주제는 같습니다. 국정원 게이트의 제대로 된 수사를 촉구한다.
많은 대학들이 시국선언을 하기도 전...아직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기 전에 스스로 일어나 오랜기간 집회를 치뤘습니다.
님크도 집회를 주최 한 많은 경험이 있는 친구들도 아니었고 전문적인 조직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훌륭하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죠.
저보다 훨씬 어린 친구들이요... 무엇보다 대단하다는 생각은 수차례의 집회를 치루면서 단 한번의 잡음도 없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집시법이 분명 많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법을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 결사의 자유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함과 동시에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고 각자의 가치관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것이 정의라는 이름 아래에 있다면 탈법적인 행위도 정당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어떤 이들은 방법이 있는 한 법은 지켜져야한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저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도 뜻을 전할 수 있음을 제 두눈으로 분명하게 확인하였기에 미신고 집회에 참여를 선동하는 행위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참여는 각자의 선택입니다만...
아무쪼록 금번의 국정원 게이트가 모두의 염원대로 제대로 된 수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좋은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