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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갈수없는 섬 - 포베글리아 -
게시물ID : bestofbest_115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370
조회수 : 78648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6/24 16:27: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24 00:55:23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a8A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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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베네치아 운하의 베니스와 리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 포베글리아는 불행한 역사와 함께 귀신들이 출몰하고 있어 현재 극소수 포도 농원 관계자들 이외에는 일반 여행객의 출입이 금지된 저주받은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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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오래전 자그마한 부락이 있었으나 베니스와 제노바가 전쟁을 했던 1380년 경 부터 주민들이 모두 떠나고 버려졌다.

이 섬은 고대 로마 시대 유럽에 역병이 창궐해 많은 사람들이 죽고 전염 피해가 늘어나자 이 섬에 감염자들을 격리 수용하고 희생자들을 깊은 구덩이를 파고 묻는 장소로 사용했다. 그 후 유럽에 흑사병과 유행성 독감 등 치명적인 전염병들이 세 차례 발생했을 때도 이 섬을 이용했다.

 

기록에 따르면 유럽에서 흑사병이 발생했을 때 베니스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 도시에 악취가 진동하고 계속 병이 전염되자 정치인들이 예전처럼 포베글리아에 감염자들을 격리시키고 희생자들을 소각해 버리자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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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은 섬에 파인 큰 구덩이에 던져졌고 관리들은 구덩이에 큰 불을 붙여 시신을 태웠다. 이런 소동 중에 주민들 중 신체에 조금이라도 흑사병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붙잡아 산체로 포베글리아 섬의 불구덩이에 던져 죽였다.

흑사병 창궐 당시 16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소각된 포베글리아 섬은 섬 전체가 재로 뒤덮여 주민들이 출입을 꺼렸고 어부들조차도 주변에 서식하는 물고기는 잡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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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계속 방치돼 있던 이곳에 1922년 정신병원이 지어졌으나 병원 개설때 부터 환자들은 온 몸이 썩은 모습으로 나타나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귀신들을 목격하기 시작했다.

정신병원 원장은 이태리 전역에서 정신병을 앓는 사람들을 섬으로 데려와 정신병의 원인을 찾겠다며 핸드 드릴과 망치, 그리고 끌 등을 사용해 환자들의 뇌수술을 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생체실험 등 악행을 수년간 계속 시행한 원장은 어느 날부터 온 몸이 썩은 귀신들이 나타나 괴롭히기 시작하자 고통스러워하다 끝내 병원의 높은 타워에 올라가 뛰어내렸으나 바로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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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뛰어내리는 장면을 목격한 간호사는 그가 땅에 떨어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 하얀 안개가 나타나 그를 둘러싼 뒤 그의 목을 졸라 죽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 관계자들은 간호사도 원장 처럼 실성한 것으로 판단했다.

원장이 비명에 죽고 포베글리아 섬은 폐쇄돼 오늘에 이르렀는데 이 섬은 지금도 귀신들의 소동이 너무 심하고 신의 저주가 내린 곳이라고 모두 무서워해 당국이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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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이태리인 한 가족이 이 섬을 구입하고 싶다고 요청해 정부에서 그들에게 하룻밤을 지낼 수 있게 허가해 줬는데 그들은 날이 새기 전에 섬에서 급히 떠나고 말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구입 희망자 가족의 딸이 무엇 엔가에 의해 공격당해 얼굴을 20바늘이나 꿰매는 큰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베니스 경찰국 관계자들 중 일부는 담력을 기르기 위해 보트를 타고 섬 근처를 갔다가 고통스러운 비명소리와 신음소리를 듣고 그곳에 다시는 안 간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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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중에는 이 섬에 과거 유럽 전역에 치명적인 전염병을 퍼뜨린 마귀가 유배돼 있다고 믿는 이들도 있다.
포베글리아 섬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은 곳이기 때문에 저주를 받은 것 일까? 혹시 이 섬에는 무서운 전염병을 퍼뜨린 마귀가 살고 있어서 사람들의 접근이 금지된 것은 아닐까?
 
 
 
 
 
 
 
 
 
텍스트 출처 : 웹진 괴물딴지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본인삭제]이상한고양이
2013-06-24 22:42:21추천 1
댓글 0개 ▲
2013-06-24 21:52:34추천 0
브금 좋당
댓글 0개 ▲
챠P
2013-06-24 18:26:51추천 2
지구 어딘가에
인간의손끝발끝. 어다 하나라도 닿지 않는곳이
점점 늘었으면 좋겠어요
댓글 0개 ▲
2013-06-24 18:41:19추천 0
가장 아름다운 섬에 가장 추악한 진실..
댓글 0개 ▲
2013-06-24 01:06:04추천 21


댓글 0개 ▲
2013-06-24 01:09:11추천 23
1 뭔가를 발견하신건가요?
댓글 0개 ▲
2013-06-24 01:12:54추천 236
하지만 불량청소년들은 잘만 다닐껄요? 벽에 락커자국 있는거보니 이미 다니고있네
댓글 0개 ▲
2013-06-24 01:15:07추천 47
11어..글씨가 잘렸네요.저 사진에 뭔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누군가는 앉아 있었을 의자인데
저 의자가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씁쓸해 보인다 뭐 이런 내용 이었어요^^
댓글 0개 ▲
2013-06-24 03:23:44추천 6
정말 무섭지만 왠지 가보고싶기도하고ㅋㅋ
댓글 0개 ▲
2013-06-24 03:23:48추천 16
사진은 누가 왜 찍은걸까..
댓글 0개 ▲
2013-06-24 03:49:35추천 82
왠지
셔터아일랜드라는 영화가 생각나는 풍경이네요
댓글 0개 ▲
2013-06-24 03:52:48추천 2
전 그거생각나네요 아리아 디애니메이션...

네오베네치아인가 거기서 밤마다 배 태워달라는 여자가 태워달라는곳이 저곳인거같은대
댓글 0개 ▲
2013-06-24 04:10:08추천 175
궁금한게잇는데
저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데리고가서 그냥 평범한 섬이니 여기사 살라고한다면
그 사람은 이전사람들처럼 귀신을목격하고 그럴까요?
섬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를 듣지 않은 상태에선 그냥 평범하게 살려나..
댓글 0개 ▲
2013-06-24 05:49:09추천 4
좀 과장된 면은 있겠죠. 이런 류 괴담이 흔히 그렇듯이
댓글 0개 ▲
2013-06-24 05:49:44추천 3
111오 저도 딱 셔터아일랜드생각..
댓글 0개 ▲
2013-06-24 06:20:35추천 0
뭔놈의 낙서가 많아 우리집앞 골목보다 많은데
댓글 0개 ▲
2013-06-24 09:11:49추천 0
현실판 언데드 던젼
댓글 0개 ▲
2013-06-24 10:33:58추천 112
이탈리아인 가족의 딸을 공격한 것도 섬에 있는 양아치들이겠죠. 귀신은 물리공격을 하진 않을테니.
댓글 0개 ▲
2013-06-24 13:50:59추천 0
이 섬 만화 \'아리아\'에도 나온 듯
댓글 0개 ▲
2013-06-24 13:53:46추천 88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괴담을 퍼뜨려 출입통제하고는 비밀기지로 쓰는 거 아닐까요?는 너무 미드를 많이봤당 ㅋㅋ
바티칸의 나라 이탈리안데 귀신? 얼마나 대마귀길래 ㅋㅋ
댓글 0개 ▲
2013-06-24 16:33:35추천 7
그런데 저기 사진은 누가 찍은걸까 -_-;;;
댓글 0개 ▲
2013-06-24 16:37:44추천 2
이런글좋다..
댓글 0개 ▲
2013-06-24 16:39:39추천 0
111딱보고원피스펑크해자드?그생각
댓글 0개 ▲
2013-06-24 16:43:04추천 0
그냥 분위기가 좀 무서운데욜..
댓글 0개 ▲
2013-06-24 16:44:41추천 0
.
댓글 0개 ▲
2013-06-24 16:45:03추천 76
뭔가 역병자들중에서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을거도..
그들의 자손들이 야생아처럼 숨어지내며
기괴한 모습을 하고 사람을 공격하는건 아닐까요?
댓글 0개 ▲
2013-06-24 16:47:34추천 1
브금이 ㄷㄷ;;
댓글 0개 ▲
2013-06-24 16:48:04추천 46
그런데 저 뼈들은 정말 슬프다..
댓글 0개 ▲
2013-06-24 16:52:27추천 0
이거비슷한걸 배경으로한 게임잇는데 졸잼ㅋㅋ어려워서 근데 ㅠㅠ 이름이기억안나네요 애플어플인데 내나 인피니트만든회사가만든거같은데
정신병원같은곳에서 주인공이 길찾아가는데 귀신이나요괴같은거랑싸우는게임임
이정도 힌트줬으니아랫사람이맞출거셈
댓글 0개 ▲
2013-06-24 17:01:13추천 17
섬도 무섭지만..
어쩔 수 없었다지만..사람들을 모아서 태운 사람 그 자체도 무섭네요..
댓글 0개 ▲
2013-06-24 17:10:24추천 0
앗... 이거 서프라이즈에서 한번 본 기억이...
댓글 0개 ▲
2013-06-24 17:31:19추천 5
신의 저주는 무슨.. 인간의 저주겠죠
댓글 0개 ▲
2013-06-24 17:44:40추천 0
이거 아주 오래전에 이야기 속으로 였던가 거기서 나왔던거 같은데
그때 보고 소름이
댓글 0개 ▲
2013-06-24 17:51:15추천 0
으앙 무서워 ㅜㅜ
댓글 0개 ▲
2013-06-24 17:57:32추천 3
사진찍은사람이신기함ㅋ
댓글 0개 ▲
2013-06-24 18:02:10추천 0
샴푸의욕정// 혹시.. 마마요?
댓글 0개 ▲
2013-06-24 18:11:18추천 0
저길 교황이.방문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댓글 0개 ▲
2013-06-24 18:17:47추천 2
올여름 국회의원님들 야유회는 섬에서 하시는게 어떻습니까^^?
댓글 0개 ▲
2013-06-24 18:19:20추천 9
댓글 0개 ▲
2013-06-24 18:20:20추천 0
젠장진짜야
댓글 0개 ▲
2013-06-24 18:47:36추천 0
그럼 저정신벙ㅇ원을 지은 인부들은 고스트바스터즈일까요~?
댓글 0개 ▲
2013-06-24 18:49:09추천 0
셔터아일랜드
댓글 0개 ▲
2013-06-24 18:50:00추천 0
분위기 지대로네요 밤에 가면 쫌 무섭겠다...
댓글 0개 ▲
2013-06-24 18:50:02추천 0
음악이 더 음산하네그려~~~
댓글 0개 ▲
2013-06-24 18:53:52추천 7
사진찍은사람은 2007년에 실종되었다고 하네요
댓글 0개 ▲
2013-06-24 19:04:59추천 31
마지막 문장으로 보아
작성자는 일요일마다 서프라이즈를
꼭 챙겨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신림동의꽃
2013-06-24 20:48:58추천 0
댓글 0개 ▲
2013-06-24 23:27:25추천 1
Kate Chruscicka 의 Requiem For A Dream입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
2013-06-25 01:03:16추천 0
댓글 0개 ▲
2013-06-25 01:56:05추천 0
아 울 가족 전부 베네치아스토리(어플게임) 하는데 내 베네치아와 리도섬사이에ㅈ저런 섬이있옸다니ㅜㅜ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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