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주인공은 정환이었어 ! 라고 납득하고싶다가도 마지막화 분량 다 합쳐서 30초도 안됐단걸 생각하면 걍 정환이는 주인공도 못 됨 ㅎ
류준열이 이렇게 화제가 안됐다면 정환이 감정선을 거의 남주에 버금가도록 세세하게 그렸을까 싶네요
복잡하게 생각들게 만드네요 드라마 하나가... 덕선이를 한결같이 사랑하는 택이를 보면 아 나도 저런 남자랑 결혼하고싶다 예쁘게 잘 그렸네 싶은데 덕선이 캐릭터는 참... 귀여운데... 공감은 잘 안되는? 참 아껴주고싶고 웃기고 귀여운 캐릭터였는데 잘 생각하면 그렇게 잘못한건 없는데... 왠지 이제는 어색하고 별로 보고싶지 않은 그런 느낌??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너네끼리 잘 살아라 난 정환이 보고싶다 ...' ㅋㅋㅋㅋㅋ
드라마 원래 잘 챙겨보지도 않았고 봐도 띄엄띄엄 봤거나 눈길만 슥 보고 했었는데ㅋㅋㅋㅋ 이건 진짜 1화때부터인가 2화때부터인가 봤을겁니다 꼬박꼬박... 못 본건 그 다음날 재방으로 꼭 보구요
앞으로 이우정 작가가 쓴 드라마라면 망설이게 될 것 같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스포될게 두려우시면 사전제작하세요 열심히. 의도대로.
응팔에서 배우(들)는 제대로 건졌네요 특히 류준열이라는 배우, 팬이 되었습니다. 활동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