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꿈내용을 잘 기억 못하는 편인데 이번꿈은 제가 꿨던 꿈중에 진짜 특이하고 뚜렷히 기억에 남아서 몇자 적어봐요.

제가 꿈에서 바가지 들구 벌거벗은채로 목욕탕에 서있었거든요.주위에는 아줌마들이 꽉 차서 씻고 계셨고 전 그냥 자리 잡으려고 두리번 거리는데 앞에 손석희 앵커가 양복입으신채로 앉아계시는거예요. 꿈이라그런지 손앵커님이 여탕에 계신데 위화감도 안느껴지더라고요.

근데 갑자기 쏴------하는 소리가 나면서 저한테서 소변이 콸콸 나오는거예요.진짜 많이 계속; 진짜 무슨 마치 정말 작은 폭포마냥. 소변이 멈출 기세도 안보이는거예요.

그래서 전 너무 창피해서 목욕탕을 막 이리저리 뛰어다녔거든요.어디든 숨으려고. 근데 뛰는중에도 소변이 콸콸쏟아지고 숨을데도 없고 그냥 막 뛰는데 목욕탕에 아주머니들께서 삿대질하면서 저한테 막 뭐라고 하시는거예요.  다 큰 처녀가 목욕탕에서 소변눈다고; 망측스럽다고;;

그렇게 소변 쏟아지는채로 목욕탕을 몇바퀴?암튼 계속 돌았는데 겨우겨우 소변이 멈추고 너무 챙피해서 사우나로 뛰어들어갔는데 갑자기 양복입으신 손앵커님이 들어오셔서 절 사우나에서 끄집어내시구 사우나에 못들어오게 하시더라고요.

그리구 꿈에서 깼네요. 
똥꿈 소변꿈은 좋다고?해서 로또 사놨는데 과연. . 
근데 이거 당첨꿈은 아닌것같은데 일단은ㅎㅎㅎ
며칠전에 꿨는데도 또렷히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