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에서 밥벌어먹는 아재입니다.
예전에 송곳 1,2,3 나눔을 해서 영광찬 베오베에 올랐던 경험을 살려
책 나눔입니다.
이번 책은
권석천 기자의 '정의를 부탁해' - 5권
“아우슈비츠 이후에도 서정시를 쓸 수 있느냐”는 철학자의 물음은 세월호 이후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살아남은 자들은 하루하루 비관론과 마주칠 수밖에 없다.
세월호를 다시 대면하고 극복하지 못하는 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이 언저리를 맴돌 뿐이라고, 나는 믿는다.
권석천이 책을 낸다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그보다 더 조심스럽게 추천의 글을 부탁해왔을 때 나는 이렇게 장담했다. “아, 그건 내가 꼭 써야 해요!” 그리고 나서 보름 가까이 지내는 동안에도 쓰질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었다. 그랬던 적은 없는 것 같다. 나는 그의 글을 이미 거의 다 읽어보았다. 나는 그의 팬이다. 아니, 그는 내가 팬인 거의 유일한 글쟁이라는 표현이 더 맞겠다. 그의 글이 웅장해서도 아니요, 당대의 제일가는 명문이어서도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할 수 있어서다. 그럼에도 장담했던 추천사를 쓰지 못하고 미적거린 것은 왜일까? 아마도 그 어떤 부담 때문이었던 모양이다. 이 진심어린 글쟁이 앞에 내놓는 나의 추천사의 미력함이란… 나는 이 책을 지금 처음 손에 쥔 사람들에게 그냥 서문만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서문에서 어떤 뭉클함을 함께한 독자라면 그 다음 본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내가 권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세상이 빛의 속도로 변해도 글은 그 본질을 추구하며 권석천은 어떤 허장성세도 없이 그 본질로 들어간 글쟁이다.
- 손석희 ( 'JTBC 뉴스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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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석 아재의 송곳 1,2,3 - 3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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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갓시민옹의 나의 한국현대사 입니다. -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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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부탁해와 나의한국현대사는 각 다섯권
송곳 1,2,3은 세권세트이니만큼 세세트로 하겠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댓글다는 타임어택을 선호하지만
이번엔 차분하게 해볼랍니다.
오늘 저녁 8시까지만 댓글을 받고, 사다리를 통해 결정하겠습니다.
댓글로 '나는 뭐뭐뭐 책이 필요함'이라고 콕 찝어 지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rom 싸우디 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