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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오늘 일기 입니다. 가슴이 터질거 같아서..
게시물ID : gomin_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이쏟은사탕
추천 : 2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01/19 00:29:48
제가 좋아 하는 여자애한테 영화보자고 했습니다.
여자애는 흔쾌히 허락한 듯 보였습니다.
제가 좀 미숙해서,, 여자 애한테 언제 시간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수요일, 그러니까. 아직 잠을 안 잤으니까. 편의상 오늘이라고 하겠습니다.
오늘 조조로 보자고,,,
싸이에 올리다가 다른애들이 볼까봐 비공개로 해놓고. 이곳에는 올려봅니다.
안그럼, 가슴이 터질거 같아서요,,

아아~
내 인생의 모토가 후회없는 삶이었는데,
벌써 후회 할 일이 생겨버렸다.
그제 설레여서~
가슴이 터질거 같아서,
연락했는데, 답이 없었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지.
왠지 모르게 불안했지만. 그러려니 했었지.
아침에 연락을 했었지.
연락을 받지 않았었어,
화가났어, 왜 연락을 안받는지,
짜증이 났어,,,
축구게임 했어,
연락이 왔어,

 

약속못지켜셔미안해ㅠㅠ내가죽을죄를졌어ㅠㅠ한번만봐죠ㅠㅠ

 

짜증이 났었어. 그래서 이유를 물었었지.

 

그냥넘어가주면안될까;;미안해미안진짜미안해미안;

 

순간 심장이 식고 머리가 식었어.

 

알았어,

 

그렇게 답하니 답이왔지.

 

화났네어휴ㅠ연락못할일이생겨서ㅠ말풀어줘부탁이야ㅠ

 

식어버린 몸은 대답했지,

 

괜찮아넵두면괜찮아저,하던일마저다해

 

답이 오길,

 

아ㅏㅏㅏㅏㅏㅠㅠ잘못했어-_ㅠ,,, ,,,, 맘풀리면말해;

 

대답하지 않았어,

정말 화가나고 머리가 식어버렸거든,,

 

내가 화가난건, 왜 일이 일어났으면 미리 말을 하지,

혹시 싫거든 싫다고 말하던지, 남 애태워놓고, 

 

그게 화가난거야, 왜 연락을 하지 않았는가.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문자 보내지 말껄 그런거 같아.

 

그냥 내가 일이 있어서 못가게됬다고, 연락이 안되서 전달이 안된거라고, 

 

 

 

 

그렇게 말하면 그 애가 편하지 않았을까? 

 

어차피 난 이제 공부해야할 재수생이고, 훨훨 날아갈 대학생일 
그녀를 맘편하게 해주는게 옳은 일 아니였을까?,

 

괜시리 내가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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