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말한 것처럼, 시청자만 알게 하고 덕선이한테 직진하지 못해서 첫사랑을 굿바이했잖아요.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툴러서, 풋내기같이 사랑을 표현했던 게 고등학생 때의 정환이니까요. 어른스럽게 그 잘못과 실수를 인정하고, 자기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에게 좋아한다고, 사귀고 싶다고 얘기하길 바랬어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이것처럼 첫사랑을 딛고 정환이도 이런 성장을 했습니다 라는 걸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사천가서 실종되버렸지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