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말하는 상식적 추론 충분히 가능하고 그렇게 하지 않는 소위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위선자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공정, 공평은 없습니다.
님 말이 맞습니다.
만약 지금 상황이 박원순시장님이 아니고 파렴치한 인간이었다면 이렇게 너그럽게 진실이 다 밝혀질 때까지 기다리자고 하지 않았겠죠.
박원순 시장님이셨기에 조금만 시간을 주자고 호소하는 겁니다. 그 분의 평생의 삶의 궤적을 알기에 10년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수장으로 재임하셨지만 빚만 남기신 그런 분이셨음을 알기에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고 지금은 애도의 시간을 갖자고 부탁하는 겁니다.
그게 그렇게도 분노가 치밀고 받아 들이기 힘드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