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게시판에 적으려다가 고민은 아닌 것 같고 은행 거래하다가 화났으니 경제게시판이 맞는 듯 하여 적습니다.
몰랐어요..
원래 가진 돈이야 많지 않고.. 투자랄것도 없으며.. 아는분때문에 연금보험 들었다가 몇백만원 까먹은바람에 그냥 적게먹고 적게싸자.. 은행적금이 최고다.. 하고 사는사람이었는데요.
잠깐 돈을 묶어둬야해서 그냥 입출금통장에 두는것보다 예금으로 두는게 좋겠다 해서 은행에 갔다가 알게되었네요.
세금우대제도가 없어졌다고.
1천만원까지 한도가 있었고, 실제로 한도를 설정해서 푼돈이나마 몇천원 몇만원 이자받을 때 세금 적게 내서 좋았는데..
가뜩이나마 이율 떨어져서 이자랄것도 거의 없지만 그래도 나름 절세효과가 있는 제도 자체가 없어졌다뇨.
그런데 은행직원 말이 더 가관입니다.
대신 65세 이상 어르신들 한도가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라갔다고.
어르신들한테 한도를 몰아드리기 위해서 폐지된거라고.
근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왜 어르신들한테 이런 혜택을 늘리느냐, 이런 저런 이유들이야 다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직장인들 빠듯한 삶인데 연말정산이니 뭐니..
왜 직장인들만 피를봐야하는거죠... 세금은 있는대로 다 내고 우리 나이들었을때 돈없어 혜택은 하나도 못볼것같은데.
어르신들이야 젊어서 고생하신거 다 알아요. 세금 다 내시고. 어르신들 돕겠다는거야 취지야 이해하죠. 정치적인 이유야 있겠지만.
다만, 한쪽을 돕기 위해 한쪽이 무조건적으로 희생해야 한다는건 이건 무슨 논리인가요.
적어도, 숨통은 틔워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얼마 안되는 돈, 그냥 1%대 이자에.. 이자도 몇만원일테고 거기에 대한 세금이야 얼마안되겠지만, 그냥 돌아가는 사회꼬라지가 화가나서 넋두리처럼 쏟아내네요.....
으어어어 이렇게 악착같이 걷어가면 쓰기라도 좀 잘쓰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