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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옆집 아저씨가 엄마 쫓아다닌게 고민이란글 후기
게시물ID : bestofbest_115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oZ
추천 : 332
조회수 : 31284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6/24 20:47: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24 19:22:45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15854
 
 
 
오늘 베오베간 글이예요
옆집 아저씨와 대화를 하거나 경찰서에 제대로 신고가 되면
쓰려고 했는데
 
댓글보니 착한 오유인들은 화내고 글쓴이 날랐다길래 일단 생존신고 합니다
 
주변에서 반응은 엄마가 혼자 사신지 10년 넘으셨고
아직도 피부가 탱탱하셔서 친구분들이 왜 혼자사냐고 그러셨거든요
그러다 남자가 대쉬했다니 다들 기쁘셨나봐요....
 
하여튼 엄마가 아침에 오늘 6시 30분에 나가셨어요
평소엔 7시 조금 넘거나 7시에 나가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마주치진 않았구요.
 
경찰서에 이야기 하니까 결론적으론
집 근처 자주 순찰해주시겠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씨씨티비 설치는 일단 엄마가 퇴근을 하셔야 이야기 하겠네요.
 
오늘 태권도 검은띠에 삼단이라던 남자사람친구를 데리고
옆집 문을 두드렸어요
 
친구땜에 안여는건지, 사람이 없는건지
응답이 전혀 없더라구요
 
혹시 몰라서 친구보고 두~세시간만 집에 들어왔다 가줘했는데
그때까지도 딱히 반응이 없구요.
 
혹시 모르니 조용히 가 하구 걔는 가구.
 
보안업체 중에 핸드폰이랑 연결되면 싼게 있다길래
알아봤더니 kt더군요
슬프게도 저희 집은 엄마와 저 둘다 lg...
 
석궁이나 망치 같은거 준비하란분 계셨는데
저 과잉대응으로 잡혀가지 않나요?
 
일단 불안해서 신발장 가장 위에 망치를 올려놓긴 했습니다.
 
개를 키워보란 이야기도 봤는데 생명을 키우는게
예방접종에 사료며 전부터 이야기는 했지만 엄마가 강력하게 반대하셨어요.
 
그리고 문은 오늘부터 확실하게 잠가두고 있어요.
윗집 옆집 아랫집 다 얼굴은 알고 살고 윗집이랑 옆옆집은 교류도 자주해서
좀 안일하게 생각하고 문 열어놓고 그랬던거 같아요.
후딱 고쳤습니다
 
집에 남성용품 두는건 딱히 보여주기가 좀 그래서 패스했어요
신발을 사자니 집 문 열어놔야 하고
빨래를 하자니 우리집 베란다 어차피 밖에선 안보이는데...
사진 걸어놓자니 모르는 사람 얼굴 인쇄해서 걸어놓기도 망설여지구ㅠㅠ
 
사실 이렇다할 정도로 해결된게 없어서 후기랄것도 없겠네요
 
엄마 퇴근할때쯤 경찰서에 전화해서 순찰 근처로 돌아주심 안되겠냐고 말해봐야겠어요.
 
이사가는건 제일 최후의 수법으로 쓰려구요
오유분들 댓글 하나하나 정독했어요
대처법 가르쳐주신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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