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시리즈는 완벽한 드라마는 아닙니다. 응사때도 응팔때도 분명 석연찮은 부분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응답하라 시리즈는 착한 드라마입니다. 당연했던 주변을 돌아보게 만들고 일상의 사소한 에피소드가 가르침이되듯 시청자들이 공감하게되고 '생각'하게하는 좋은 드라마입니다.
평점은 주관적이며 상대성입니다. 타 드라마와 비교를 위해 만들어진 별 시스템 아닙니까? 거기에서 응팔이 1점대의 별이라면 대한민국 방송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드라마는 별 한개도 얻기 힘들겁니다.
드라마의 개연성이 평점1점의 이유라면 1화부터 17화까지의 드라마는 어찌 참고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진작 그만 두셨어야 하는게 맞지요. 회차로 해서 그렇지 분수로 따지면 일반 드라마의 35회나 본 셈입니다. 응답하라 1988을 쓰레기로 몰아가면서 개연성이란 허울좋은 이유는 대지마세요.
17회까지 보았다는것 그 자체가 그 행동이 개연성이 없습니다. 17회까지 좋은 드라마다 라고 인생드라마다하며 재밌게 보았다면 마지막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였다해도 열광하는 드라마 인물을 만들고 무한루프하는 그 드라마 장면을 만든 제작진에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저 평점테러가 착한 드라마 죽이기가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덕선이를 보며 위로받았던 전국의 모든 둘째딸들이
정환이를 보며 같이 마음 졸였던 모든 짝사랑의 기억이
택이를 보며 너무 빨리 어른이 되었어야했던 모든 청소년들이
선우를 보며 불타는 사랑의 달콤함과 상처를 가진 연인들이
동룡이를 보며 부모님의 사랑을 갈구했던 우리네 모습은 공감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막장의 프레임이 아니여도 흥미로운 드라마를 구성해나갈수 있다는것 응답시리즈에서 일구어낸 성과이며 앞으로 이런 착한 드라마들이 더 많이 제작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