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의혹은 공소권 없음으로 유무죄를 가릴 수 없어 확정지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설령 많은 증거들이 풀려도 유무죄 여부를 법정으로 가져갈 수 없으니 어느 쪽이든 여지가 남는 셈입니다.
기자회견을 들어보니, 아무래도 고인의 성추행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게 강하게 보여집니다. 성추행이 사실이라면, 고소인께서는 당신께서 당하신 일을 대중에 공개하신것 입니다. 자신의 가장아플 수 있는 기억을 대중들이 떠드는 상황을 보실거라 생각하니 제가 다 아프네요.
앞서 적었듯이 고인의 성추행 의혹은 유무죄를 가리지 못하며, 심지어 핵심적인 증인일터인 고인께서는 돌아가셨습니다.그렇기에 앞으로는 믿음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의혹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더 강한 증거를 꺼내야 할테고요. 근데 더 강한 증거는 분명 고소인의 가장 숨기고 싶은 일과 연관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그 증거들이 언론지면을 뜨겁게 달굴 것이고 말이죠. 실제 성추행이 있었다면 말입니다.
성추행이 있던 없던, 분명 고인께서 살아있는 경우보다 더욱 큰사회적 혼란이 예상됩니다. 이 피해의 기본적인 원인은 분명 고인의 극단적 선택입니다. 애석하고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