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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아무리 못해도, 미통당보다는 언제나 낫다.
게시물ID : sisa_1159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펠
추천 : 18
조회수 : 99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0/07/13 21:33:04
 
문재인정권과 민주당을 지지해오는 분들에겐 요즈음이 가장 힘든 날이리라 생각합니다.
 
진보적 가치가 이 나라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는 신념으로,
 
나한테 땡전 한푼 생기는거 없어도 버텨왔지요.
 
그래서 어쩌면 '도덕적 순결성'을 추구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지지하는 정권 정당 정치인이, 완벽하지 않을수는 있지만,
 
적어도 좋은 사람이고, 의도는 순수해.
 
이런 식의 자기 위안이 있다고 봅니다.
 
 
그에 비해, 미통당 등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런 저런 흠이 있는건 엄청 대범하게 넘겨버리시지요ㅋ
 
기본적 마인드 자체가 아주 열려있더군요.
 
그래서 어떤 문제가 터졌을때 들이대는 '잣대' 자체가 아주 다르게 보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법적처벌 뿐만이 아니라,
 
문제의 당사자가 자신 스스로에게 들이대는 원칙 자체도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며칠전 박원순 시장이 실종 중이라는 보도에 뭔가 착오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얼마후 비서실 직원이 고소했다는 뉴스보도를 접하고서는 뒤통수를 후려 맞은 듯하더군요.
 
안희정 오거돈에 이어 박원순까지...
 
각각의 사건은 경우가 다르지만, 뭔가 문제가 있다는건 분명합니다.
 
특히, 박원순 시장님의 경우는 당사자가 사망했기에 진실규명이 쉽지 않겠지만,
 
어떻게든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봅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감당해야 하고, 그것이 당사자 모두를 위하는 길이라 봅니다.
 
 
 
거기에 더해서, 미통당의 미친것들이 물이라도 만난 물고기마냥 파닥거리는데, 가관이네요.
 
그들의 문제는 자신들에 대해서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고 봅니다.
 
스스로 문제라고 인식하지를 않으니, 그 문제를 고칠수도 없지요.
 
그들이 하는 말에 특별히 귀 기울일 필요도 없이,
 
우리는 스스로 문제를 찾아 고쳐나가면 됩니다.
 
 
다만, 정의당은 갈수록 밉상이네요.
 
정의당은 동지라고 했던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전혀 없네요.
 
박원순 시장이 처음 출마했을때 정의당도 분명히 지지를 표명하고 선거운동도 함께 했지요.
 
그러면 서울시민들에 대한 책임이 일정부분 분명히 존재하는 겁니다.
 
설혹 친구가 동지가 어떤 정말 죽일짓을 했다면, 옹호는 죽어도 못하겠다면
 
최소한 입은 닫고 있어야지요. 반대편에서 돌 던지고 앉았네요.
 
조국 장관도 사건 터지기 전에는 그렇게 친한척 하더니,
 
검찰 수사받고 여론 조금 나빠지니 바로 안면몰수.
 
예전 노무현대통령이 핍박 받을때, 그때와 조금도 달라진게 없네요.
 
다시 청와대에서 일하고 있는 탁현민비서관이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서
 
조국장관에 관한 질문을 받고 했던 답변이 정말 뇌리에 박히더군요.
 
- 난 조국장관의 친구다. 그의 유무죄에 상관없이 조국을 지지할거다.
 
정의당은 정치 이전에 인간적 도리와 예의부터 갖추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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