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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써본 제품들 간단한 감상
게시물ID : beauty_115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르트구름
추천 : 11
조회수 : 88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7/17 22:52:54
- 피부 타입 - 지성

- 땀 많은 편 아니지만 더워질수록 화장품 끈적이는 것에 매우 거부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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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욘드 허브 가득 시리즈 마스크팩들 

딱히 불만족스러운 요소 없고 깔끔함. 
롭스에서 1+1에 1천원에 파는 마스크하고 별 차이는 못 느낌.... 

개인적으로 마스크팩에서, 하고나서 '헉 효과가 있썽!?'할 만한 상황은 

- 마스크팩을 거의 매일 줄기차게 할 때 

또는 

- 팩 바르기 전에 앰플 처덕처덕 해주고(앰플 단계 마스크팩에 포함된 류) 마스크 붙이는 때가 효과가 제일 좋았어요. 

나머진 겔마스크를 쓰나 뭘 쓰나 그저그랬음. 

사실 전 마스크팩 다 하고 나면 얼굴에 묻은 거 한 번 살짝 물로 씻어내고-_- 따로 평소 쓰는 크림 얇게 바르고 자요 -_- 

이러면 '씻어낼 거면 팩을 왜 하냐'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잔여물을 그대로 놔두면 너무 끈적거려서 참을 수가 없음...-_- 
물론 얼굴 빡빡 닦아내진 않고 잔여물을 물로 살짝 걷어내는 정도로만 하고 평소 쓰는 크림이나 에센스 류 발라도 충분히 좋더라고요. 



2. 갈아만든 홍삼 마스크팩 시트 

홍삼 국물 티내느라 이것만 마스크팩 속 액이 갈색인데 
딱히 마음에 드는 사용감이지 않았습니다. 



3. 예화담 생기 순환 에센스 

샘플로 받아 써봤는데 좋더군요. 

물론 지금은 여름이라 저는 못 씀... -_- 



4. 오센틱 모이스처라이징 젤크림

젤크림이라고 해서 여름되면 쓸 수 있을 줄 알았음. 

그런데 아니었어요. 젤이라고 다 바르면 공기로 승화될듯한 효과 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가르쳐준 제품 -_- 개무거웠음 ㅋㅋ 

여름 아닌 때 쓸 크림은 따로 있어서 실상 저한테 필요가 없는 제품이 된 셈인데, 싸게 샀다지만 필요없는 걸 산 셈이니 짲응 .... 




5. 닥터지 필라그린 피부장벽 크림 지성용

잡지부록으로 2개 샀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처음 쓸 땐 피부결이 눈에 띄게 향상되던데 요샌 왠지 그런 거 없음. ㅋㅋ 그래도 사용감이 좋고 순하네요. 

하지만 다음에 이런 류의 크림을 새로 사게 된다면 이니스프리 비자시카밤을 사보고 싶군요. 샘플 써보니 저에게 매우 좋았기 때문에. 
(매우 좋아도, 갖고 있는 거 다 써야 사는 사람입니다.) 



6. 더페이스샵 골드 콜라겐 럭셔리 베이스 

속칭 짭로르 
1+1할 때 저도 처음으로 사봤는데 좋더라고요. 더워지기 전까지 잘 썼어요. 

이 제품이 파운데이션 사용 전 바른 상태 - 한 꺼풀 장막을 씌워준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시간이 지났을 때 파운데이션이 이전에 발라놓은 베이스와 한덩어리가 되어 추잡스럽게 무너지는 걸 막아주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파운데이션 전 사용시 지속력을 높여준 것 같습니다. 



7. 더페이스샵 모공숨숨크림

위의 골드 콜라겐 럭셔리 베이스 더워서 못 쓰고

지금 여름에는 이거 씁니다. 

여름이 되니 파운데이션을 거의 바르지 않긴 한데 메이크업베이스로만 톤업하는 걸로 끝낼 때도 이거 쓰니 전 괜찮더라고요. 



8. 오일 클리어 기름종이 파우더_트롤 에디션- 피치

팩트로 된 거 아니고 가루입니다. 

피치이긴 해도 별로 다른 티는 안 나요. 

지성이라 여름엔 워낙 노답이니 평소엔 메이크업베이스랑 이것만으로 간단하게 끝냅니다. 

향후 민트도 사볼 용의 있음. 

트롤 단종되었다고 색깔있는 파우더 안 파는 거 아니겠죠 설마 -_- 



9. 더바디샵 매드 립 리퀴드 타이페이 오키드 

남들이 잘 안 사는 제품인 듯. 

보니까 국외에선 색상 종류 더 많이 팔던데 한국은 안습.... -_- 

이미지 출처 -https://lippielust.com/2017/03/16/the-body-shop-matte-lip-liquid/
a1.JPG

대략 이 정도 색입니다. 저한텐 잘 어울렸어요. 

사용감, 가격 다 그럭저럭 불만 없음. 

착색 쩔고 그런 거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ㄷㅏ.....

없던 구순염 만들어 부를 듯한 페리페라 잉크 더벨벳 써본 후 그거 보다 나으면 다 좋은 제품으로 인정합니다. 


에스쁘아 코랄류드 립크림이 이런 류 보송한 매트립 제품 사용감에선 개인적으로 최고였어요. 



10. 더바디샵 티트리 토너 

제가 좋다고 생각한 헉슬리 토너도 이 계절엔 끈적임 -_- 

저에겐 티트리 토너가 갑입니다. 



11. 엘리자베스 아덴 세라마이드 토너 

정제수와 변성알코올이라서 많은 분들이 싫어하실 걸로 예상합니다. 

아무튼 사용감은 끈적임이 없습니다. ㅋㅋ 깔끔깔끔 



12. 더바디샵 드롭스 오브 유스 컨센트레이트 

여름에 쓰려고 기다렸습니다. 

기름 쩌는 지옥같은 시즌에, 겨울처럼 처덕처덕 바를 수 없고 단순한 수분크림만 쓰자니 좀 부족한 느낌일 때 

얼굴에 좋은 거 좀 주고 싶을 때 쓰자 <- 대강 이런 기분으로 기다려옴 

작년엔 더바디샵 비타민씨 크림을 이런 기분으로 잘 썼죠. 
땀과 개기름으로 망가지는 얼굴에 무거운 크림같은 거 끼얹을 순 없으니 좋은 성분 든 젤크림이나 에센스 단독 사용이나 해줘야 ~~~ 



13. 클라우드9 올 얼라이브 워터링 세럼 

바를 땐 촉촉한데 금방 끈적입 없이 훅 날아가는 - 여름에 지성이 쓰기 그나마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건성이 쓰면 내가 지금 바르는 행위를 한 것이 맞나 하는 정도가 되겠죠. 

홈페이지에서 이벤트할 때 포인트 써서 1500원 주고 산 거라 저는 좋음. ㅋㅋ 

추잡스럽게 끈적이는 게 없어서요. 




14. [제모크림]더페이스샵 에티켓프레쉬 인샤워헤어 리무벌크림 

왜 굳이 '인샤워헤어리무벌'인가? 

왜냐하면 발라놓고 어떤 부분을 제대로 안 씻어내고 남으면, 
바르고 최대 10분 이하로 있으라는 시간을 넘긴거나 다름 없기 때문에 안 씻겨진 부위가 벌겋게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녹아내린 털 닦아내고 나면 피부를 샤워 하듯/ 아니면 샤워로써 깨끗이 씻어야 겠습니다. 안그러면 맨 손으로 청양초 10개 썰어서 만진 것 같은 훈훈한 느낌이 일어날 것임.... 


개인적으론 6-7분 있는 게 좋았고요, 10분 딱 채우기는 좀 무리수란 느낌이 왔어요. 

제모부위 - 팔/겨드랑이/다리

털 상태 - 저는 팔다리 털이 굵거나 많은 편 아님.. 


제모 크림을 쓰면 생애처음사용자의 경우라도 최소 한 1주일은 깨끗하게 털이 안 나서 편해요. 

겨드랑이 털 경우엔 깔끔하게 안 되고 짧게 남던데, 제모크림 재사용 안해봐서 모르겠음. 재사용 거듭하면 좀 나아질 거 같아요. 

근데 100ml짜리 금방 쓰는 거 같아서 장기적으로 돈 아깝.... 


제가 생각하기엔 

우왕 제모 렛츠고 ㅋㅋ 하면서 한 번에 전신에 다 바르면, 
나중에 녹은 털 닦아낼 때 상대적으로 닦는 순위가 밀린 부위는 '사용시간 10분'을 넘긴 셈이 되어서 벌겋게 일어나고 망하는 수가 생기겠다 싶어서 

시간이 좀 걸려도 다리 끝나면 오른팔 하고 끝나면 왼팔 이런 식으로 따로 따로 했습니다. 

닦아낼 때 좀 신경써서 꼼꼼하게 문지르듯? 안 하고 그냥 급하게 쫙쫙 내리면 털이 깔끔하게 안 녹고 남은 부분이 생기는 거 같아요. 

다리는 좀 꼼꼼하게 하고 팔은 귀찮아서 해면으로 빠르게 쓱쓱 닦아내렸는데 팔이 좀 만족스럽지가 않더라고요. 

100ml인데 약간 아껴쓰면 팔/다리/겨드랑이 쓰기가 전체 2회 정도 되지 않을까 하고요, 
쌩돈 다 주고 사기는 좀 아까웠고요, 할인할 때 몇 개 사두거나 싼 제품이라도 시간을 잘 지켜 하면 낫지 않을까 ...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5. 벤튼 알로에 프로폴리스 수딩젤 

저는 수딩젤 쓰면 넓은 모공 막혀서 꺽꺽 간지러워 하게 되는 타입이라 수딩젤 안 씁니다. 

이건 샘플로 써봤는데 3~4천원하는 저가 수딩젤보단 약간 비싸서 그런지 얼굴 가렵게 되진 않더라고요. 순하고 좋은 듯. 

하지만 가격대로 따지자면 큰 차이 안나는 아로마티카 수딩젤도 저에겐 가려움을 유발함. 

결론은 얼굴이 즉각 가렵게 되진 않아서 안심했으나 역시 '수딩젤'이라서 저에겐 구입으로 이어지진 않을 제품. 
알로에가 저한테 특별히 좋은 거 같지 않은 느낌도 들어서요. 

그 외 벤튼 제품들이 좋다곤 생각하는데 저하곤 별로 안 맞아서 유감. 



근데 제가 써본 수딩젤 중에선 제일 나았어요. 젤 같으면서도 토너처럼 스며든다고 해야하나? 끈적임도 없었고요. 아로마티카 것보다 훨씬 나았어요. 
만약 저한테 잘 안 맞는 느낌의 알로에 아니고 다른 거였으면 좋아했을지도 모름. 

수딩젤 찾는 분께는 벤튼 이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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