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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이 너무 어마어마하게 욕먹고 최악이라는 얘기를 보니
게시물ID : drama_38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게대게맛있
추천 : 17
조회수 : 1471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6/01/18 01: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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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응팔 얘기가 어마어마 하네요

물론 결말이 너무 불친절 하긴 했지만 

이게 그렇게나 이해가 안되는 얘기였나 싶네요

저는 오랜만에 끝까지 본 드라마 인데

이게 그정도로 최악의 드라마 가 될 정도 인가요??

남주와 여주가 이어지지 않는게 그렇게나 억울 한건가요??

남주 여주가 연결 안되고 그럴 수도 있죠 뭐..

제가 좋아하는 영화중에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라는 영화만 해도  남주랑 여주는 연결 안되는데.. 

사람들이 말하는 그 놈의 감정 선은 영화내내 남주 여주 분명히 서로 좋아하는거 다 보여주지만 결국 안되는데..

물론 그 영화에선 그런 결말이 되는 나름의 설명도 잘 해주며 납득이 갈 수 있게 잘 보여줬고  

이번 응팔은 분명 결말이 좀 불친절 하긴 했지만 

애초에 이런 주제였고 이런 얘기 였다는걸 이제 알았는데 이게 그렇게나 이해 못 할 정도 인가요??

내가 몰입한 정환이가 덕선이랑 연결 안되면 주인공이 한심하게 첫사랑에 실패한 병신이 되니까 망작이 되는건가요??

이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 아닌가요??

여태 정환이 감정 보여주다 안돼버리면 지금까지 뭐였냐고??

응 그거 보여주는건데요.. 

그랬어도 안 될 수 있다고  그런 추억 있을 수 있잖아요.. 그게 그렇게나 말도 안되나요??

주인공은 무조건 성공하고 행복해야만 하는거에요??

내가 주인공인 내 인생에서 내 사랑도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은데??

그리고 제가 봤을땐 충분히 택이의 감정도 보여줬었고 

분명 사람들도 드라마를 보면서 중간중간 그런 택이의 표현에 많이 설레고 반응했던거 같은데 

그렇게 보여준 택이와 다르게 

정환이는 나래이션으로도 이미 망설임으로 인해 (사랑을 보여줄) 타이밍을 못 잡은 내가 결국 안되는거라고 얘기까지 하는데 

여주인 덕선이 입장이라면 초반에 이미 기대한 선우가 날 좋아한게 아니였다는 상처에 

정환이 마저 아니였구나 라는걸 느낀 상황에서 

나를 위해 감정을 보여주는 택이를 본다면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택하는게 그렇게 욕먹을 짓인가요??

나에 대한 감정을 보여주고 나 또한 싫지 않다면 충분히 만나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다들 나한테는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는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꿰뚫어보며 정환이같은 사람을 만나나요??

물론 저도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쉽게 납득 할 수 있도록 천천히 좀 더 잘 보여줬다면 좋았겠다 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 정도로 욕을 먹으며 최악의 드라마라는 말까지 들어야 할 정도인가 에 대해서 생각해 봤을때 이건 아니라 생각 돼서 그냥 글을 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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