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지낸지 10여년정도..
매일같이 보는 사이는 아니였지만 얼마전부터 이 친구가 저희집 근처에서 일을하게 되면서 꽤 자주 만났습니다.
언젠가부터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어저께 일이 터졌는데 술에 취해 분위기에 취해 밤을 같이 보냈습니다
사실 이런건 정말 몇년만이라 무섭기도하고 떨렸는데 너무 좋아서 같이 있었어요
이 친구도 그런줄만 알았구요
집에 돌아와서 피곤해서 잠깐 자고일어났더니 페이스북에 여자랑 찍은 사진이 올라와있네요?
여자친구라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이럴수 있을까..
너무 수치스럽고 어제의 내가 원망스럽고 어디 말할데도 없고 답답하네요
또다시 마음의 문이 닫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