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리고 싶은 주제는 음...
컴퓨터는 똥 멍청이다
컴퓨터는 전기를 먹고 움직입니다.
게다가 전기가 들어오면 불이 켜지고, 전기가 안들어 오면 불이 꺼지는
단 2가지만 알아듣는 똥 멍청이 입니다.
그래서 컴퓨터에게 멀 시키려고 하면 2개 밖에 몰라서
바퀴벌레나 지렁이 보다 더 꼼꼼히 알려줘야 합니다.
즉, 컴퓨터를 다루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볼 수 있는 시선까지 자신의 시선을 낮추어야 합니다(본격 눈높이 교육? ㄷㄷㄷ)
그런고로 컴퓨터를 잘 못다루시는 분들은
컴퓨터를 다루기에 너무 고등한 존재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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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게임도 하고 쩌는 인공지능에 그래픽을 보며
엄청난 기계로 착각을 들게 하지만 컴퓨터는 디지털 회로이며 0과 1만으로 인식을 합니다.
단지 사람이 그걸 알아보기 힘들기에 기호를 이용하여 프로그래밍을 하며(기계어>어셈블러(mnemonic)
문법 구조를 강화하여 조금 더 직관적이며 논리적인 프로그래밍을 하며(high level language / procedure)
현실을 추상화 하여 독립적으로 작동시키는 프로그래밍을 합니다(objective / aspect oriented)
점점 먼가 거창해 지지만 결과적으로 컴퓨터가 알아듣는건 기계어 이며
이를 자동화 시켜서 만들어 주는데 도움을 주는 단계가 IDE - 컴파일러 - 어셈블러 - 링커 순서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역시 사람이 알아 들을 만큼 수준이 올라가 있지만
일을 수행하는 것은 똥멍청이 컴퓨터 라는 녀석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단계를 거쳐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창고에서 "여기서 저기까지 수량 파악해" 라는 간단한 명령을 내리면 약간의 고민 끝에 어떻게든 분류를 하겠지만
컴퓨터에게는 여기는 어떻게 생긴 벽장이고 저기는 빨간 선 그인 바닥 까지 인데
4층짜리는 층별로 바닥에는 분류된 구획별로 각각 수량을 세어야 한다 라고 꼼꼼하게 알려주어야 원하는 일을 수행하게 됩니다.
컴퓨터 공학에서 말하는 garbage in garbage out 으로 입력이 쓰레기면 결과도 쓰레기가 나오는 아주 멍청해서 시키는대로 일하는 착한 녀석이죠.
즉, 일을 시키는데 있어 지능이 필요해 보이는 일을 시키기 위해서는 시키는 사람도 그만큼 더 많은 지시사항을 내려야 하는 것이죠.
미국에서 경비원 지시 사항을 보면
어디서 어디까지 이동하며 이동속도는 초당 몇 걸음 구석에서는 좌에서 우로 몇초동안 천천히 시선을 움직이며
몇시 몇분 몇초 부터 몇 초까지 있어야 한다
이런식으로 세세히 작업이 지시되어 있어 정말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메뉴얼만 보면 일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컴퓨터는 이정도 까지 세세하게 일을 나를 대신해서 시켜야 하는 존재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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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느림의 미학을 살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종이와 연필을 꺼내 손으로 한단계씩 그리며 생각해보는것도 방법입니다.
적는 다는것은 느린 작업이며 적으면서 나의 생각의 속도나 행동도 느려지며
그로인해 볼 수 있는 시야가 좁아지게 됩니다. 나의 지적 수준도 그에 맞춰 낮춰지며
이런 단계에서 이 정도의 정보나 지시사항으로 내가 의도한 행동을 얘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작업 내용을 적어 나가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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