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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한 착한일 자랑!!!!!
게시물ID : boast_11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큐
추천 : 1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6 17:37:34
자랑게에 글을 처음 올리는 것 같아요

27세 유부징어이자 돌지난 아들키우는 어멈입니다

신랑이 아직 철이 없으므로 음슴체 쓰겠습니다



아가가 감기가 떨어질랑 말랑 해서 예방접종을 못해 소아과에 다녀오는 길이었음

유모차에서 울고불고 난리를 치길래 빵을 쥐어주니

갉아먹다가(이가아직 세개라 갉아먹는다는 표현을 썼음) 꼭 쥐고 잠듦

그모습이 넘귀여워서 유모차너머로 힐끗힐끗보다가

횡단보도 건너는곳 지나가는데 카드한장발견!!


지나갈까 주울까 고민하다가

저번에 오유에서 비슷한글 본것같아 일단 주움 

난생처음으로 타인습득신고?를 함

본인은 타인습득신고를 하면 카드사에서 카드고객에게

카드가 분실되었으니 재발급받으시라는 말을 할줄앗았으나

나와 1:1로 만나 건네주던지 은행에맡기던지 경찰서에맡기라고//ㅋ///

시간이 은행은 문닫은시간이고 경찰서는커녕 파출소도 근처에없어서

약간 찜찜한맘은 들었지만 이름과 전번을남김

집으로가는중에

혹시 나쁜사람이 일부러 흘리고 집으로 쫒아와 범죄를 저지르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전화가 올때까지 집앞에서기다리기루함

마침 얼집쌤과 아가들이 놀이터에서노는시간대라 

아기들보며 웃음웃음 짓고있는데 전화가 뙇 옴 !!!!!

분실하신분이 마침 여성 !!!!

게다가 같은아파트주민 !!!!!!

홀로 다행 뿌듯해 하고있을때 오셔서 연거푸 고맙다고하심 

나는  아니에요 ㅎㅎ괜찮아요 ㅎㅎ를연발하고 

아기들 노는모습 보며 어머님들과 수다떨고있었는데

멀리서뛰어오시며 고맙다며 요플레랑 음료수 사주고 가심 ㅠ ㅠ

뭘 바라고 주워드린것도 아닌데 왜인지 내 손이 다 민망했음 ㅠ

주시고 얼른 뛰어기시길래 감사합니다 !!!!크게외치고 

원래부터 덕볼려고 주운게아니었기때문에

사례해주신것도 기쁜마음으로 놀이터아가들에게 나눠줌!!!!



3줄요약

1 카드주워서 타인습득신고 함

2 동네주민분이라서 냉큼받으러오심

3 착한일해서 뿌듯 했는데 사례받아서 죄송스러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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