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을 끈질기게 분석하고 계시는 신상철씨가 운영하는 정치포털이 있습죠. 거기 놀러갔더니
흥미로운 가설이 있길래 링크 겁니다.
이분 가설은 닻을 두개 내렸다
하나를 왼쪽으로 넘기면서 크레인이 동원되었고
크레인이 난간파손의 원인이다 하시네요
암초에 좌초된 스크레치라고 보기에는 형상이 조금 특이하네요
선박에 이런 스크레치는 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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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긁힌 흔적의 수수께끼를 풀었습니다
앵커를 한쪽만 내릴경우 앵커가 끊어질 염려도 고려했던것입니다
2개의 앵커를 내렸을 경우 두 앵커가 펄의 마찰력을 견뎌 덜 닳아져서 쉽게 추측을 못하게 하는 의도입니다
두앵커가 같이 왼쪽으로 한쪽으로 치우쳐야 균형이 무너지며
두 앵커가 바다속에서도 서로 물의 저항을 감소시켜 바닥에 잘 늘어져 닿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배 위 갑판의 기중기를 이용해 오른쪽 앵커를 저 앞머리를 걸쳐 왼쪽으로 넘겨서 아래로 내리면 사진상의 스크래치가 남는것입니다
정말 공학적으로 실패가 없게 치밀하게 준비된 것임이 확실합니다
저 도르래를 배의 바깥 좌측으로 이동해서 오른쪽 앵커를 연결한 쇠줄을 잡아당기는 작업을 하다가 충격이 있던것입니다
7:05분 세월호 좌현(3층 난간) 충격
-> 아래쪽 2층까지 손상입은 걸 발견해냄
(둘라에이스 9:14분경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