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주말 뭐하세요? 좋은 영상 몰아보기 어떠신가요?
제주 #제2공항 연속 토론회 1차~3차 방송분 풀영상 주말 몰아보기->
1차 https://www.youtube.com/watch?v=xC89SR5vwt0&t=198s
2차 https://www.youtube.com/watch?v=SVRc4UqKlDE
3차 https://www.youtube.com/watch?v=AmX5seqTGko
연속 토론회 자료집 파일 자료 모음->
http://www.council.jeju.kr/council/committees/special/committeeO14/activity.do
공유. 박찬식 선생님 페이스북 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제2공항 쟁점해소 연속토론회 세번째 공개토론회가 어제 열렸다.
평가하다가 중간에 신도2를 소음으로 탈락한 신도1 근처로 옮겨서 소음과 환경성 점수가 크게 하락한 사실이 검토위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신도2가 옮겨지지 않았다면 신도2 종합점수가 성산을 크게 앞서는 1위가 되어 최종 후보지가 바뀌는 중대한 문제다. 더 큰 문제는 애초에 신도 후보지를 선정하면서 오름도 없고 소음피해도 거의 없는 최적지가 있었는데 아예 후보지에서 배제해 버렸다는 것이다. 성산으로 정해놓고 끼워맞추기 용역을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두 가지 문제에 대해 검토위 때부터 비공개 사전토론회, 그리고 어제 토론회까지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우리의 주장에 대해 답을 내놓으라고 했지만 끝내 동문서답으로 논점을 회피했을 뿐 우리의 주장을 부정할 근거를 내놓지 못했다. 신도2를 옮기지 않았다면 순위가 바뀐다는 사실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해안가에 더 나은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수월봉이 진입표면에 저촉된다는, 전혀 사실이 아닌 거짓말만 늘어놨다.
재조사/검토위 때는 평가 도중에 활주로 위치를 옮긴 것이 '지형변화 최소화'를 위해 최적화했다고 하더니, 이제는 '안전'을 위해 최적화를 했다고 말을 바꿨다. 이번 공개토론 내내 '안전' 때문에 제2공항이 필요하다는 프레임을 들고 나왔는데 거기에 끼워맞추기 위한 것이다.
장애물로 평가해서 안전 때문에 이미 오름을 절취하기로 해 놓고서 안전을 얘기하는 게 가당한 일인가. 절취하고 나면 안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지는데... 1차 토론 때부터 계속해서 내세웠던 '안전'이 진정성이 없는 전략적 프레임에 불과함을 보여준 셈이다.
제주의 환경 수용력과 수요의 한계, 관제운영시스템 첨단화와 보조활주로 활용으로 인한 공항수용력 증대 가능성 등 여러 측면에서 더 이상 제2공항의 필요성을 주장할 수 없게 되자, '안전'을 내세워 제2공항의 당위성을 강변하는 전략을 짠 것이다. 세월호, 코로나 등을 거치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도민들에게 근거도 없이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려는 것이다.
아주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도민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모양을 갖추면서 실은 논점회피, 동문서답, 사실왜곡, 전문가 타령, 작은 결함을 인정하는 체하는 것으로 중대한 결함 덮기, 근거 제시 없이 말장난 수사(특별한, 면밀한, 객관적, 공정한, 상세한... 등등)로 때우기 등으로 일관하는 국토부. 제주도민과 시민을 어떻게 보는 건지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
마지막 4차 종합토론이 남아 있다. 정직하게 진실과 대면하는 토론이 될 수 있기를 바라지만,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4차 종합토론은 7월 24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BS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홈페이지에서도 유튜브 생중계 채널로 연결된다.
앞선 토론은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다시 볼 수 있다.
1차 https://www.youtube.com/watch?v=xC89SR5vwt0&t=198s
2차 https://www.youtube.com/watch?v=SVRc4UqKlDE
3차 https://www.youtube.com/watch?v=AmX5seqTG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