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글도 몇번 올렸었습니다만 아직도 편견을 가지신분이 많아 적어봅니다.
저는 절지동물과 파충류를 좋아하고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논문도 몇편 썻습니다.
당연하게도 거미를 좋아하시는 분보다는 싫어하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분들에게 좋아하라고 강요할 수 는 없겠지요 이해합니다.
오죽하면 외국에는 '아라크노포비아'라는 말까지 생겨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오해의 사진들과 오해의 루머를 풀어나가보려 합니다.
저는 굉장히 많은 거미와 파충류와 함께 생활합니다. 오유를 눈칭하돈중 거미에대한 오해와 루머를 바꿔보려 몇자 적네요 ㅎㅎ
언젠가 오유에 이런뎃글이 있더군요 무료분양받은 햄스터를 먹이로 주었다고 비난했다! 네 당연히 비난 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동물이 그리 허무하게 세상을 떳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밑에 이런글도 보였습니다. "뱀이나 거미 키우는 사람들 쥐주는거 정말 이해가 안간다". 물론 이분을 비난할 의도는 없습니다. 이분도 파충류를 싫어하시는 분중에 한분일 뿐이니까요 저도 파중류와 거미를 키우는 입장으로써 쥐는 꼭필요한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쥐를 불가피하게 꼭 피딩해야합니다. 영양소의 균형을 위해서 반드시... 하지만 맹세코 다른분의 반려동물을 피딩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건 더의 99% 파충류와 절지류 키우는 사람들이 해당됩니다. 동호회에 실제로 반려동물 피딩올리면 영구정지먹이고 얼씬도 못하게 합니다.
대부분 실험용 쥐로 피딩합니다. 물론 이것도 비난하시는분이 있지만 이건 어쩔수 없습니다....
오유에 올라온 사진중 오해의 사진들을 몇가지 올려보겠습니다
1. 닭 잡아먹는 거미
네 당연히 구라입니다. 물론 타란툴라는 Bird Eater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생에서 새를 먹는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새를 먹는경우는 드물고 주식은 곤충과 도마뱀 설치루 입니다. 저 사진은 그냥 죽은 닭 위에 다리만 얹어 놓고 있는 사진입니다. 물론 죽은닭을 먹을 순 있지만 사냥할 수 는 없습니다.
2. 장롱을 뺏더니 으악!!!
이사진은 사실 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서식하지 않는 종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농발거미는 서식하지만 저렇게 큰종은 서식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종은 가장큰종이 커봐야 손바닥 정도 입니다 그리구 그개체도 매우 희귀합니다.
3. 구라치지마 이 사진은 뭔데!!!
이 사진도 사실입니다만 얘는 타란툴라가 아닙니다. 타란툴라는 대부분 2D 거미줄로 만들어 그곳에 진동이 느껴지면 힘으로 제압해 사냥합니다 하지만 그림의 거미는 거미줄의 접착력으로 잡은 것입니다 이 개체도 새를 주식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서식하지 않습니다^^
4. 타란툴라는 독거미야 ㅎㄷㄷ;;
일단 말씀드리는데 ... 모든거미는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맹독을 가진거미는 적습니다. 타란튤라는 95%가 사람에게 치명적이지 않은 독을 지니고 있습니다 꿀벌정도?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위험 할 수 도 있습니다 꿀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꿀벌한테 쏘이면 엄청 붓지요? 그런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독이 모두 해로운 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오유인한테 쓸떼없는 독 도 있어요^^
5. 우...우리나라에도 살아요?
우리나라에는 타란튤라가 살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최소 25도 까지는 맞춰줘야 아 먹당하구나 한데 우리나라는 겨울이 있지 않습니까? 겨울이 있는한 우리나라에서 타란튤라는 자생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사람에게 해로운 독을 가진 거미가 발견된 바가 없으니 안심히시고 물려도 마데카솔만 바르면 됩니다.
6. 이...이건뭐에요? 으헝엉
구라입니다. 아시는 오유인도 있지만 키틴질을 피부로 삼는 동물은 산소에 따라 크기가 결정 됩니다. 지구상의 산소가 10%만 증가해도 너구리만한 거미가 돌아다닐꺼에요 거미는 몸집이 너무 커지면 기압때문에 터져버립니다. 고로 구라입니다.^^
어떠셨나요? 오해가 좀 풀리셨나요? 오해가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집애들 보시면서 많은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 한번만 해주세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