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같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까지 마음이 헛헛한 걸 가만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왜일까..
그래서 결론은
정환이가 너무너무 ㅂㅅ 같은데,
제가 너무 정환이 같은거예요.
결국 판타지로 끝나는 드라마..
그래도 남주니까 저렇게 ㅂㅅ같이 저래도 이루어 질꺼야. 드라마니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나 현실처럼 그렇게 사그러 버린거예요.
뭐 그러시더라구요.
정환이가...
첫사랑은 친구에게 양보하고 꿈은 형을 위해 양보하고 청춘은 나라에게 바쳤다.
그런데 요즘을 사는 청년으로서
양보할 틈도, 어디에 바칠 여유도 없어서..
사랑..
사랑을 하기가 이기적인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그런 마음인것 같아요.
좋아하는 노희경 작가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담에 사랑을 하면 그냥 느껴봐. 계획하지 말고, 다짐하지 말고"
저도 꼭 한번.. 언젠가는..
이기적으로 현실은 다 잊고..
ㅂㅅ정환이처럼 배려하지 않고..
오롯이 제것을 찾아보아야 겠어요. (그게 사랑이든.. 꿈이든.. 뭐던간에)
언젠가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