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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되라~!
게시물ID : sisa_115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붕괴
추천 : 2/3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1/09/14 13:16:29
김정일이 내년 4월을 기점으로 김정은에게 대부분의 직위와 권한을 
이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북한 권력이 김정은에게로 이양될 경우 
초기 3~4년이 내부적으로 매우 위험한 시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가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후계자 김정은은 이미 북한 대부분의 권력을 차지했고 다만 남북관계를 포함한 
대외관계에서는 김정일이 직접 나서고 있는데 강성대국 원년으로 
선포하고 있는 2012년 4월 15일을 기점으로 김정은에게 당 조직비서,
 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직을 맡길 것으로 보여 이 때 사실상 권력이양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김정일이 북한 정권에서 손을 뗄 경우 개인 우상화가 사라지고 
오랫동안 억눌려온 주장과 행동들이 터져 나와 체제가 와해될 수도 있다는 것이 
류밍 중국 상하이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소장의 분석이다. 
이는 군부를 포함한 많은 주민들이 지도자로서 김정은의 자질을 의심하고 있고, 
3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우상화에 대해 이를 믿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 거의 없는 김정은이 권력을 잡는다면 가장 먼저 
군부 원로들의 지지를 얻는 것과 동시에 젊은 관료나 군 장교들에 대한 
승진인사를 통해 권력기반을 다지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김정일의 여동생과 
그녀의 남편 장성택 그리고 북한군 최고 실세인 리영호 총참모장이 모두
김정은에게 충성을 맹세한다는 보장이 없고, 또 자신의 지지기반인 봉화조
(북한 지도층 2세들의 사조직)가 권력 핵심층으로 부상할 경우 신,구세력간의 
갈등은 물론 이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더욱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결국 체제붕괴를 촉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3대에 걸친 후계세습이 이제 그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 만큼 그 결과가 
어찌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다만 우리는 북한체제 붕괴와 같은 급변사태가 
일어날 가능성 등에 대비해야 함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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