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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부대가 우리 가족 학살했다"
게시물ID : sisa_1159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16
조회수 : 8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0/07/21 11:15:15
 
숨겨진 전쟁 영웅의 학살 기록.. 한국전쟁 때 백선엽의 1사단,
부역자 색출 명목으로 '민간인 학살' 자행
 
“전부 아무 죄 없다고, 그짝도 아무 죄 없는데 고만 오던 길로 데리고 나가서 총으로 쏴서 묻어놨어.”
김석우(82)씨가 열두 살 때를 기억하며 반복해서 내뱉는 한마디가 있다. “아무 죄 없다.”
1950년 9월28일 경북 상주 일대를 점령한 인민군과 그 동조자들은 국군이 들어오자 북쪽으로, 산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김석우씨 가족은 그대로 마을에 남았다. “인민군에 가담한 사람은 다 내뺐고 우린 아무 죄 없잖아! 그래서 여기 남아 있었다고.” 죄가 없으니 괜찮을 거라는 당연한 믿음은 곧바로 부서졌다. 마을을 점령한 국군은 무작위로 마을 청년들을 색출했다. 김석우씨의 6촌 형님 김철원씨와 그의 친구 이태하씨는 그길로 잡혀가 화를 당했다. “저기 저 철로 밑에서 쏴서 바로 묻어놨어. 지나가는 개가 보고 난리를 피우는 통에 발견됐지.”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72109480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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