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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에 있었던일...
게시물ID : gomin_1160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NnZ
추천 : 1
조회수 : 1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7/24 00:12:26
어제 계절학기 시험이 두개가 겹쳐서 공부를 하는데 정말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밤바람도 시원하고 기분전환을 위해서 조깅을 갔습니다. 제가 조깅다니는 곳은 집에서 멀지 않은 강가의 공원같은곳인데, 평소와 다름없이 mp3만 들고 반바지에 반팔티 운동화 차림으로 나갔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mp3소리사이로 "형"이라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뒤를 돌아보니 딱봐도 나보다 한참은 나이가 많아 보이는 노숙자느낌(머리는 관리 안한지 좀 오래 되보이고,시원한 밤바람이라고 했지만 지역상 상당히 더위가 심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더워보이는 긴바지를 착용)의 한남성이 입을 막으면서 
"형 제가 친구들과 춘천왔는데 친구들이 알바한다고 해놓고 일할것같지는 않고.... " 딱 말투가 변호사에서 그 고문당했던 사람의 말투처럼 빠르고 뭔소린지 모르게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 앵벌이인가?? 그런생각으로 제가 진짜 도와주고 싶은데... 지갑을 안챙겨서 나왔다 . 죄송합니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깐 상대방이 "제가 돈이 필요한게 아니라 ....  "이러면서 또 이해하기 어려운말을 하면서 대충 제가 이해한내용은 
1. 친구들과 가출을했는데 문제(아마돈??)가 생겨서 무리에서 탈출했다.
2. 자기는 고3이며 고성?? 과학고 출신이다. 
3. 부모님과 경찰한테 전화는 할수없다. 
4. 시간을 맞춰서 터미널에서 만나서 티켓만 끊어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저도 불쌍한 사람들 보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도와주고 싶지만 너무 앞뒤가 안맞고 뭔가 상당히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길가는 아저씨한테 도움을 청하자 이건 내가 어찌 해줄수있는것도 아니고 좀 제가 부정적으로 계속말하였습니다. 
마친 걷기운동하시는 아저씨가 있어서 가자고 했더니 "그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도망가는 것이였습니다. 


지금 고성과학고를 검색해보니.. 나오는게 없네요... 경찰에도 신고했지만 이런거는 신고자체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일을 제가 직접당하니... 뭔가 진짜 무섭네요 ... 여성분들 운동다닐떄 항상 핸드폰 챙기고 혼자다니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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