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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충동이 들었어요...
게시물ID : gomin_1579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겨울복숭아
추천 : 1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1/19 00: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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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족과 사이가 썩 좋진 않은 상태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는 편입니다.
특히 부모님과는 피할 수 없는 문제들로 가끔씩 부딪히는데 그럴때마다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식욕도 떨어지고 구토감이 들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요...

부모님이 말을 좀 험하게 아니 막말을 하시는 편인데 그 말들때문에 더 상처받는 것 같아요. 전화통화라도 하면 항상 말끝에는 ' 그래 니 맘대로 살아라 연끊고싶으면 그렇게 하고 살아' 뭐 이런식인데요. 

사실 부모님 가슴에 못 박을 자신도 없고 화라도 내고 나면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죄책감이 너무 심해요. 그래서 자존감이 더 낮아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어제는 유독 심했습니다. 설날에 집에 내려가는 것 때문에 (타지에 살고 있습니다) 전화했다가 싸우고 소리지르고 또 연 끊고 살라는 말에 맘에도 없는 소리하지 말라하고 끊었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혼자 누워있는데 갑자기 손목에서 피가 나면 어떨까. 하는 생각과 과도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렇게 몇시간을 들었다놨다하다가 정신이 들었습니다. 정신이 들고나니 너무 무서워요.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로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는 제가 더 바보같고 또 자존감이 떨어지고...이젠 하다하다 자해 충동까지...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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