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으로 신냄새 자체에 거부감이 있어요
물론 완전히 싫은건 아니고....좀 농도가 낮은거....냉면이라든지 동치미라든지 단무지같은건 먹는데
그냥 식초 냄새같은거는 진짜 맡는 순간 짜증이 날정도에요
특히 짜증이 나는점이...
어디서 들었는지 언제부턴가 엄마가 세수를 할때 식초를 넣어서 하더라구요
환풍시설도 없는 화장실이라 그 뒤로 화장실 들어가면 식초냄새가 진동을 하는데...아 진짜 코가 맵고 역겨워요
그리고 식초통 자체를 화장실에 두면서....쓰고 뚜껑을 안닫을때도 있고....환장하겠는거죠
그리고 몇번 얘기했어요 화장실에 놓고좀 쓰지말라고....내가 집에서 담배피우면 좋겠냐고 말이죠
그때 잠시 안하는가 싶더니 또 슬금슬금 화장실에 놓고 쓰면서 냄새를 풍기네요...
와 진짜 환장할 지경임
성질같아서는 식초통 보일때마다 하수구에 부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그 냄새가 싫어요
화장실에서 그 냄새를 맡는 순간 진짜 화가 끓어올라요
이런 것들때문에 가까이 살지언정 반드시 분가해서 따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될 정도에요
저같은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