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연애후 서로 바쁘고 신경못써주는거에 서운해서 헤어졌었습니다
몇달각자의 시간을 갖다가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여자문제로 헤어진게 아니었지만
각자 시간을 갖는동안 동기며 친구들이며 많이만나고 놀았나봅니다
저만 바라보고 여가시간은 오로지 저와 함께했는데 모든시간을 다른사람들과 지냈나봅니다
당연한건데... 다시만나는 지금 그들과 함께했던흔적만보면 계속 화가나고 우울해집니다
저는 혼자있는시간동안도 다시만날것같다는 이상한확신때문에 죽도록 힘들었어도 친구들한테 아무얘기도 안했었거든요
다시만나면 그만 나쁜사람이될까봐..
혼자몇달동안 정말 죽도록 힘들었는데
이사람은 친구들과 즐겁게 웃으며 찍은 스티커사진... 영화봤던 영화표... 음식점쿠폰... 
다없앨수도없고 없앨이유도없는 이런 사소한것들이 눈에보일때마다 너무화가납니다
노력하는게보여요 저한테 너무 잘해주려고 하는게보여요..
딱히 싸우고 헤어진것도 아니아서 딱히 크게 잘못한것도아니었어요
잠깐시간이필요했던것 뿐이었는데.. 
저는정말힘들었었던시간이 트라우마처럼 순간순간계속떠올라요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까요...??
다시만난게 후회되진 않지만 아주 잘한것같지도않아요...
점점 더 집착하는것같아요
사생활을터치하는건아니지만
집착아닌집착 짜증... 
제자신한테더화가납니다....
원래다들이러나요...??
....시간이더필요하겠죠...?? 
괜찮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