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연애하고 싶다. 많은건 바리지도 않아.
그저 서로에 대한 호의를 고맙게 느끼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그런 연애 하고 싶다.
서로 달달하기만 하면 패션 테러리스트던 뼈밖에 없던 비만이던 조루던 고자던 뭐던간에 아무 상관이 없는데.
아니 썸이라도, 아니 짝사랑할 상대라도 생겼으면 좋겠다.
우울할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연락을 할수 있는 사이던 아니던간에 그리워할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짝사랑이라면 기준을 좀 더 올려도 될까?
목소리가 울림이 있어 내 이름을 부를 때마다 설레였음 좋겠어.
내가 그렇게 많은것을 바라나?
여기에 더 추가해봤자 무신론자에 새누리당 싫어하고 일배안하고 여자 돈으로 안사는 사람 정도인데...
너무 바라는게 많아서 안생기나..
우리 솔로징어분들은 다들 어느 연애를 원하시나요?
어차피 안생기는데 김칫국이라도 마셔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