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추천이 많이들어와서 논타겟팅 게임게발자 분들이 눈길이라도 주셨으면 자그마한 바람이 있네요ㅠ
긴글읽기 귀찮으시면 그냥 밑줄친 글만 읽어주셔요ㅎㅎ
일단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pc내의 논타겟팅 액션게임에서 타격감, 일명 손맛의 끝판왕은 마비노기영웅전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 마영전을 접하고, 벨라나 활카이만을 플레이 하신분들은(스탭비는 약간 이견이 있습니다만)
"아 뭐야 기대이하네.... 타격감이 좀 부족한데 뭐가 손맛쩐다는겨?"
라고 말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검오나의 아마란스꽂을때의 쾌감이나 햄오나의 그 묵직묵직한 타격감, 검시타나 낫비의 히트앤런ㅋㅋ 창시타의 말이필요없는 딜, 귀욤 카록의 손맛
등등을 봤다가는 각 캐릭터의 매력에 푹빠지게됩니다.
잡설은 이만하고,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러한 마영전에서 카이가 처음 나왔을때, 키보드유저를 고려한 탓이겠지만 오토 타겟팅으로 인하여 숏보우만 계속 클릭질하는 통에 재미없다ㅠㅠ 이
게 액션겜이여 클릭겜이여 하는 반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서 그탓에 쉽게질린다는 분들도 많이 봤구요.
물론 탭비 이후의 완전한 원거리캐릭터인지라, 그동안 근거리 캐릭에게 지옥을 선사했던 보스들을 약올리며 능욕(적절한 단어가 안떠올네요 안좋은
뜻도 있다는건 알지만 사전 찾아보구 걍 씁니다 대체할 단어 좀 알려주시면 ㄳㄳ)하는 재미는 논외로 치고, 활쟁이의 손맛만을 얘기하자면 이전의 캐
릭터에 비해 기대이하라는 건 어느정도 공감하실듯합니다.
여러 의견이 있겠으나, 제가 생각하는 활쟁이의 재미는 조준하고 맞출때의 그 쾌감입니다.
활카이의 롱보우가 이를 일부 만족시키지만, 애시당초 롱보우의 존재이유는 사거리의 확장이기때문에 연사속도를 포기하게되죠.
잠시 이야기가 딴길로 샌것 같지만, 쨋든 이러한 활쟁이들의 로망이 게임에서 실현되기 위해서는, 조준후 맞기만 한다면 문제가 없을겁니다.
다만 그렇지 않기에 난이도 상승의 위험이 있는 것이겠지요.
여담이지만 그런 의미에서, 서든플리치 부심부리는분들은 싫지만서도, 개인적으로 손이 느린지라 대단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저는 마운틴앤블레이드나 엘더스크롤에서 궁수를 플레이하면서도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확연히 느꼈습니다ㅠㅠ
여타 tps게임이나, 크로스건은 연사가 가능하기에 이러한 "모두가 명사수는 아니라는 점"이 완화되지만
만약, 마운틴앤블레이드나 엘더스크롤에서의 활플레이가 그대로 들어왔다면 신궁빼고는 다 접었을겁니다 아마도......마영전에서 제가 60찍고 레이드를 다니다가 문득 주제를 깨닫고는 창시타에서 검시타로 전향한것처럼요
그렇지만 앞서말했듯이 오토타겟팅은 진입장벽을 낮췄지만 그 대가로 활쟁이들은 손맛을 잃었기에 절충안을 생각해봅니다.
바로 "락온"입니다. sd건담캡슐파이터에서 도입한 거지요(ㅠㅠㅠㅠ저연령겜이라 죄송합니다).
오토타겟팅을 포기하고 tps로 바뀐다면 그동안 활카이를 키보드로 해오던 유저들은 멘붕에 빠질지도 모르겠으나 이미 총카이가 도입된 시점에서, 적어도 카이에 한해서는, 슈팅에 있어서는 마우스유저를 우선시해야한다고 하는듯합니다. 제 생각도 그러하기는 합니다만.
마영전 특유의 붉은 조준선과 줌인, 그리고 락온 시스템이 만난다면 활쟁이의 재미가 늘어날듯합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참고 영상으로 쌩뚱맞지만 블레스 트레일러입니다.
48초 이후를 주목해주시면 됩니다ㅎㅎ
http://bless.pmang.com/ 바로 트레일러 동영상이 뜹니다.
http://bless.pmang.com/gamepub/mm_show.nwz?ssn=347&gameid=bless&no=14
정작 개발중인 블레스는 타겟팅 시스템인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