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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남자분들 조심하세요!!! (정말 조심하셔야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97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웅웅...
추천 : 13
조회수 : 112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09/11 13:58:52
제가 정말 황당한 일을 당해서 몇글자 적어볼랍니다

전 23살 평범한 청년입니다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 참고로 수원 ) 제가 일을 마치고 사촌 누나에 애기가 100일이라 해서 

축하 해줄겸 이모네가 이사를 해서 집구경도 할겸 겸사겸사 길을 걸어가고있었습니다

어제는 정말 비가 마니왔죠.. 근데 이모네 아파트가 이사를한게 새로지은 건물이라

제가 못찾아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찌저찌 돌아다니다 보니 이모네 아파트를 발견해서 그곳으로

걸어가고있었습니다 근데 드디어 일이 터졌습니다 !!!!!

제앞에 어떤 여성분 한분이걸어가더군요 근데 전 여자친구와 문자를 하고 노래를 들으면서

걸어가고있었습니다 근데 그여자분이 갑자기 우산을 접더니 냅다 뛰는겁니다 

전 속으로 "저여자 왜저래;;" 이렇게 생각하고 계속 걸어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여성분이 한100m앞에서

멈처서더니 뒤를 한번 힐끔 보는것입니다 전 순간 아!! 저여자가 날 ㅅㅂ 의심하는구나,,,ㅡㅡ

이렇게 생각을했습니다 그런데 그여성분도 그 아파트를 가는 눈치인거같았습니다

그러더니 제앞에가던 그여자가 그 아파트 경비실에 들어가더니

경비실아저씨랑 모라고 속닥속닥 거리더군요  전 이모한테 전화해서 몇동 몇호인지 묻고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경비 아저씨가 나오더니 " 자네 이 여자분 계속 뒤 따라왔나??" 이러는겁니다;;;

전 어이가 업어서 "아뇨 전 이모네 사촌누나네 애기가 100일이라 이 아파트 온겁니다" 이러니까

그여자가 " 아니예요 계속 어디로 전화하고 막 걸음도 빨리하면서 왔어요 "

이러는겁니다 ㅡㅡ 나참 기가막히고 황당해서 그러더니 그 경비아저씨께서 잠깐기달리라더니

지구대에 연락하더니 3분?만에 지구대에서 오는 겁니다 그래서 전 쟤가 지금 이 아파트 이모네가는거라고

했습니다  지구대 사람들도 핸드폰 잠깐 보여줄수있냐고 하더군요 전 의심도 풀을겸 그러라고 했죠

당연히 제 핸드폰에는 이모네 전화번와 여자친구 문자가 다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여자가 (아우~ 지금생각해도 빡치네ㅡㅡ) 사진폴더도 보세요 저 찍었을수도 있잖아요!

이러는겁니다 순간 저도 욱!!하는 바람에 그여자에게 쌍욕을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여자라도 너무 도가 지나치더군요 그래서 사진폴더까지 다 보여주니까

그제서야 죄송합니다...이 ㅈㄹ 하는 겁니다 ! 개빡쳐서 정말 전 외모지상주의는 아니지만

정말 전여 그런 생각도 안들정도로 꾸미지도 않고 저랑 어울리지도 못하는 그런여자였습니다 !

결국 이모가 왜이렇게 안오냐고 해서 제가 그냥 가겠습니다 하고 사건은 종결 됬습니다.
(더 열받는건 나랑 그여자랑 둘이서 걸어간게아니라 내눈으로만 보이는 사람들이 20분이 넘었다ㅡㅡ ㅅㅂ)

남자분들 만약에 여자친구와 애정을 다룬 사진이있으면 조심하세요 괜히 오해받아요!

그리고 여자분들은 정말 과잉반응 쩌네요 남자들도 눈이 있는데 괜히 뒤에간다고 의심부터하고 ㅅㅂ 

에라이~ 남자도 얼굴 안본다는건 옛말인거 다 알자나 ! 그럼 ㅅㅂ 그냥 안심해 ! 아오 짜증나!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흥분해서..ㅜ.ㅜ 할튼 남자분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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