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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고민 들어주니 좋네요.. 저는 그냥 넉두리만 하나...
게시물ID : gomin_1160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뭘하지
추천 : 1
조회수 : 1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24 03:57:44
저희 어머님이 조그마한 반찬가게를 하십니다.
 
이걸 하시면서 저희 두 형제를 키우셨죠...(처음 시작하실땐 동네에 우리가게 하나였는데 15년넘어가니 지금은 사방이 반찬가게~)
 
어머님은 가게에서 무슨일이 있어도 신경쓰지 마라 이건 너희가 신경쓸 일이 아니다 하면서
 
말을 안하셨죠... 근데 저번에 가게에 가보니
 
가게 앞에 대야랑 이것저것 박살이 나있더군요
 
-_- 범인 잡히면 진짜 죽여버리겠다는 심정으로 다음날 어머님께 여쭤봤는데
 
말을 안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참고 그 다음날 일끝나고 어머님 가게에 가서 있는데
 
어떤초딩놈이 어머니를 째려보더군요 그리고 지 친구랑 쑦떡쑦떡...
 
전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어머님이 참다참다 그 꼬맹이를 불러서 얘기하시더군요
 
너 어그제 가게 앞에 있는 물건 박살내놓은 꼬맹이 아니냐고요
 
왜 자꾸 쨰려보고 수근거리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그 꼬맹이 반응이... 왜요 왜요 하면서 어머니 말을 무시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떄 진짜 패 죽여버릴뻔 했습니다... 제가 좀만 더 어렸다면 진짜 그럴뻔...
 
여튼 꼬맹이가 머머님 말을 무시하고 가려고 하자 제가 한소리 했죠 야이 싸가지없는새기가 어른이 말하는데 뭐하는거냐고
 
그랬더니 슬금슬금 오더니 어머님 말을 듣고 어머니가 훈계하고 보내나 가더군요... 싸가지없는 태도로...
 
그래서 전 왜 저한테 말 안했냐고 여쭤봤죠 그랬더니 이번에도 신경쓸거 없다고 하셔서
 
그 부모한테 배상은 받았냐고 여쭤보니 그 꼬맹이 부모가 와서 하는 말이
 
자기얘한테 왜 뭐라고 했냐고 보상해 주겠다고 이딴식으로 말하더라더군요...
 
진짜 그얘기듣고 찾아가서 그 부모 모가지 꺽어버리려고 했습니다. 이 말듣고 달려나가서 꼬맹이 찾으니 없더군요 하...
 
진짜 어머니 일하시면서 초 중 고딩놈들때문에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데 이게 얼마전에 있었던일이라 써봅니다...
 
요즘 얘들 개념 너무 없는거 같아요... 부모반응도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념해봅니다...
 
아참... 그 꼬맹이가 가게앞 물건을 왜 박살냈냐면 친구랑 싸워서 열받아서 그랬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념들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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