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어디가서 잘생겼다고 빼놓지 않고 듣고, 키도 184에 비율도 좋아, 다리도길어 모델하란소리도 자주 듣고, 목소리도 좋고, 옷도 잘입고, 못난거 없어 자신감 있는 사람인데.
거절당할까봐 두려운거지... 김총수 말마따나
그 사람이 날 좋아하지 않을까봐. 그게 두려워서. 그냥 차라리 날 좋아할지 안좋아할지 모르는 지금 이상태로 유지하면서 그냥 외사랑을 이대로 지속시키면서 혼자 좋아하기만 하는 그런 얄팍한거지
그냥 그걸 확인하고 싶지 않은거야. 지금 이대로가 좋은거지
날 좋아하던 말던 그냥 난 아무것도 모른채 좋은것만 보면서 받는사람없이 주는사람만 있는 사랑을 계속 하는거지. 난 사랑을 줄 곳이 없는 사람이니까.
그렇게라도 내 마음을 채우려는거지
사실 어떻게보면 연예인을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어. 그냥 멀리서 바라만 보고 행여 날 보진 않을가 너가 자주 다니는곳에 서성이고, 페이스북이나 들여다 보고, 묵묵히 혼자 수년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동시에 동경하면서
지금 이대로도 나쁘지 않아서 그냥 이대로이고 싶은거같아
확률은 언제나 반반. 날 좋아하거나 날 좋아하지 않거나. 내가 할수 있는건 그저 진심을 담은 고백뿐인것도
너무나 잘 알고있지만
행여 내 바람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머릿속으로 수천수만번 상상한 그 그림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게 너무 두렵다.
그래서 아직도 이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