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읽었던 책인데 결말이 충격적이라 다시 보고 싶어요.<br /><br />제목은 새벽 두 시의 총성? 이런 비슷한 이름이었습니다. 외국문학이고요.<br /><br />두 가족이 번갈아 나오는데, 한 가족은 이혼하고 아이들을 키우는 전남편의 심리가 중점적으로 나옵니다.<br /><br />다른 한 가족은 정치인 남편의 젊은 새아내랑, 아마 불량학생 삘인 남편의 아들 얘기가 나오고요.<br /><br />결말에서 전자의 남편은 애들을 총으로 쏴죽이고 자신도 자살합니다...이때의 묘사가 너무 자세해서 역겨웠던 기억이 납니다.<br /><br />후자의 가족은 새아내와 남편의 아들이 서로 사랑하게 되고, 아들이 자기 비밀의 장소인 터널 비슷한 곳으로 새엄마를 데려가면서 끝납니다. 이쪽은 터부를 피해 결국 새 사랑을 시작한 느낌이에요.<br /><br />혹시 이 책의 이름을 아시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