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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엄청 주의) 닥터후 역대급 에피소드인 시즌 9, 11화
게시물ID : humorbest_1160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이나리
추천 : 25
조회수 : 5631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2/02 17:42:06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1/30 19: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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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원래 리뷰를 안 쓰는 주의지만 이걸 나만 볼 수는 없다며 영업용으로 쓰는 리뷰. 거대한 스포일러이지만 닥터후가 얼마나 대단한 드라마인지 알려주기 위해 충격 요법 같은 거죠. 이거 보고 볼 마음이 먹은 사람에게 미안 하드아아아악!
 
1도.jpg
시작은 닥터의 독백 연설과 함께, 손이 탄 듯한 누군가가  ​레버를 당긴 후에 저기에 닥터가 나타나면서 시작.
 
전 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아쉴다가 누군가 (혹은 어느 단체나 종족)의 사주로 닥터를 저기로 텔레포트 시킴. 이 과정에서 아쉴다도 예상 못 한 일이 있는데, 바로 닥터의 컴패니언인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클라라 오스왈드가 죽어서 매우 빡쳐 있는 상황.
 
쨌든 타디스 키를 아쉴다에게 뺐겨서 타디스를 사용 불가. 한 마디로 고립된 상황이다. (타디스. 닥터의 타임머신. 안이 밖보다 넓다)
 
닥터는 일단 주변을 둘러 보며 상황 파악을 하기 시작한다.
 
닥터: 클라라가 죽었다고 내가 약하다고 생각하면 넌 아주 조금 이해하고 있는 거고. 니가 그녀의 죽음에 관련돼 있는데 두렵지 않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라며 반 협박적인 말을 덪붙힌다.
 
 
2도.jpg
 
닥터가 있는 곳은 아주 높은 성.
 
닥터: 저 방에 있는 것은 초 장거리 텔레포트 장치인데. 그 말은 내가 1광년도 떨어져 있지 않은 것이며, 시간 여행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야. 그 말은 밤이 되면 별의 배치로 이 곳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거지.
 
​아마 이 곳에 있을 적에게 말하면서,
 
닥터: 그때가 되면 넌 선택해야 돼. 나와서 나랑 싸울 것인지, 아니면 계속 숨어 있을 것인지.
 
 
3도.jpg
 
그러다 닥터는 자신을 비추는 텔레비전을 발견하게 됨. 이 텔레비전의 정체는...
 
 
4도.jpg
 
이 괴물의 시선임.
 
이 괴물의 특징은 주변에 파리가 날라디니고, 1초에 한 걸음을 걸으는 괴물. 느려서 별 위협 안 될 거 같지만 그것 뿐이라면 이 에피는 망했을 거임.
 
닥터는 일단 이 녀석을 피해 뛰어다니다가, 잠긴 문을 발견하게 됨.
 
닥터는 내내 뛰어다니면서 그녀석을 알고 있다는 늬앙스를 풍김
 
닥터: 문들은 짜증이 나 있을 거야.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밀쳐질테니까.
 
그러면서 문에게 텔레파시라도 쓸 건지, 간신히 열었는데, 그곳은 막힌 곳이었음. 그래서 딱 닥터의 시선으로 위에 사진까지 왔는데,
 
닥터: 새로운데.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죽음이 얼마나 무서워하는지 알게 됐어.
 
​라고 말하니, 저 괴물이 시간 정지를 하면서 (근처에 떠돌아다니는 파리까지) 성의 길이 움직이더니 막혀 있던 길이 열렸음.
 
5도.jpg
 
​닥터는 그렇게 침대 있는 방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 꽃잎을 바닥에 떨어트려 보지 않나, 아니면 단현미경으로 방에 미리 배치돼 있던 클라라의 그림을 관찰하더나 그랬음.
 
그러다가 그 괴물한테 구석에 몰리게 돼는데, 닥터는 이곳이 단순한 감옥이 아닌 고문실이라면서, 단안경을 떨어트리고, 의자로 창문을 깨트려, 그 창문으로 뛰어내림. 그런데 후속 수단이 없으면 닥터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
 
6도.jpg
그때 닥터가 타디스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것에 대해 설명하자면 닥터의 정신이라고 생각하면 됨. 한마디로 짧은 순간에 고도로 집중한 걸 나타낸 거라 보면 됨. 이 속엔 클라라가 있는데 당연히 진짜 클라라는 아니고, 닥터가 집중을 하기 위해 있는 클라라. 그래서 말은 안하고 칠판으로 글씨를 써서 대화 함.
 
닥터: 나 뛰어내리고 있지. 맞아, 아무런 대책이 없다면 죽게될 거야. 하지만 내가 어떻게 살아남을까? 죽게 될 걸 생각하지 않아. 살아남아서 너에게 이야기할 걸 생각하지.
 
닥터: 니가 고문실에 있을 때 중요한건, 그곳에서 니가 대체 불가능한 사람임을 알아야한다는 거야. 그리고 그걸 알면 니가 보스란 걸 알려줘야지. (한마디로 니가 중요한 사람이니 널 해치지 못 할 것이다.) 더 빨리 죽으려고 하면 돼.
 
닥터: 희망 하나는 소금이야. 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창문을 깨트릴 때 확신했지. 소금 냄새가 났어. 이 성은 바다 한 가운데에 있어. 하지만 그게 생존을 보장해주지 않지.  그래서 내가 어느 정도 높이에서 떨어질 지, 어떤 충격량을 받을 지 알아야 돼. 그래서 의자를 던진 거야. 의자를 던져서 떨어지기 까지 걸린 시간은 7초. 의자의 바람의 저항. 대기 밀도 (아까 꽃잎을 떨어트린 짓). 중력의 세기 (단현미경을 떨어트린 일) 물에 떨어지기 까지는 0.2초. 내가 의식이 있을 확률은...
 
그리고 닥터는 죽지 않고, 바다에 떨어졌지만 의식은 순간적으로 잃음.
 
타디스 안 (닥터의 정신 안)에서 클라라에게 '어떻게 이기실 거에요?' 라는 등의 질문을 받고, 눈을 뜸. 그리고 거기에 있는 건...
 
 
7도.jpg
수많은 양의 해골. 닥터는 놀라서 수영하며 성으로 다시 올라감.
 
 
8도.jpg
따듯한 난로가 있는 방. 그곳엔 왜인지 닥터의 옷이 있는데. 닥터는 그 옷으로 갈아입고, 원래 입던 옷을 똑같이 걸어 둠.
 
그러면서 돌아다니면서, TV는 그 괴물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일부러 보여주기 위함이며, 그건 겁주기 위해서한 걸 추측하게 됌.
9도.jpg
그러다가, 이런 정원을 발견하게 돼고. 저렇게 검은 땅이랑 구석의 삽을 발견하게 됌.
 
닥터: 아까도 저 삽이 있었지... 나에게 메세지를 주려는 거 처럼 말이야. 이 땅을 파라는 건가?
 
그러면서 땅을 파기 시작함. 중간에 그 괴물의 공격이 있었지만 잘 막으면서 땅을 다 팜.
 
 
 
10도.jpg
파는 중간에 저녁이 되어 밤하늘의 별들을 보게 돼는데. 위에 닥터가 말했다싶이, 닥터는 별의 배치로 우주 좌표와 시간을 알 수 있음.
그런데 뭐가 이상하고 느낌.
 
 
11도.jpg
 
다 파고 나온 것은 "나는 12 안에 있다" 라는 메세지. 참고로 12는 지금 닥터의 N대 수이기도 함.
그리고 거기에서 갑자기 그 괴물이 갑툭튀 함. 닥터는 또 순간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자신의 정신 안으로 (타디스) 들어가서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묘책을 찾으려 함.
 
닥터: (클라라에게) 내가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클라라: (칠판에 쓴다) 거짓을 이야기 하지 마세요.
 
닥터: ... 그건 단순히 진실을 원하는게 아니야. 고백을 원하는 거지.
 
​어쨌든 닥터는 "난 갈리프레이가 지루해서 나온게 아니야! 무서워서 도망친 거지!" 라고 고백해서 빠져 나옴. 그리고 또 성의 길이 움직이면서 배치가 바뀌게 됨.
 
그러면서 또 성 안을 조사하게 됌. 이번에 나오는 정보는 성 끝에서 그 괴물을 유인한 다음에 다른 끝으로 전력으로 가면, 최대로 버는 시간은 82분.  그리고 이 성 안은 완전히 자동화 돼 있으며 자신이 한 방을 나가면 그 방은 원래대로 청소가 됌.
 
밥도 있어서 먹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한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됌.
 
닥터: 내가 얼마나 여기에 있어야 할까? 영원히?
 
12도.jpg
카운트다운은 멈추지 않는다며, 닥터는 처음 있던 방으로 가게 됨. 그리고 거기에서 누군가의 해골을 발견함. 저렇게 머리엔 선이 연결돼 있고, 그 앞에 있는 모래엔 다잉메세지로 "새 "(BIRD)라고 써져 있었음.
닥터는 그 해골을 들었는데, 갑자기 앞에 길이 생김. 그래서 들어감.
 
13도.jpg
 
그 계단의 끝은 저런 전망대라고 해야 하나. 쨌든 난간에 해골을 올려 놓고, 다른 계단으로 내려감. 하지만 그곳은 막혀 있었음.
 
어쨌든 다시 저 곳으로 돌아오게 됌. 그리고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닥터: 이건 함정이야 클라라. 누군가의 게임이고, 난 그걸 멈출 수 없어. 누구나가 패배했던 게임이지. 그런데 내가 묻고 싶은 건. 누가 별에 장난을 친거야?
 
 
14도.jpg
 
닥터: 저 별들은 지금 시간대엔 있을 수 없는 별이며 (닥터가 말하는 지금이란 2015년) 내가 틀린게 아니라면 대략 7000년 정도 여행 온 거 같아. 하지만 난 시간 여행을 느낄 수 있어. 맹세하는데, 난 시간 여행을 하지 않았어.
 
그리고 사진으로 보이듯이 괴물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 그리고 그러다가 해골을 바다로 떨어트리게 됨.
 
닥터: 하이브리드 (괴물 멈춤) 아주 오래 전, 시간 전쟁 전에 타임로드들은 알고 있었지. 하이브리드라고 존재 말이야. 반은 달렉, 반은 타임로드 말이야. 하지만 그건 어느 쪽 편에 서게 될까? 고백할게. 난 하이브리드가 진짜인 걸 알아. 고백할게 어디있는지도 알고, 고백할게 난 그게 정말 무서워.
 
그리고 성이 움지이고, 닥터는 드디어 12번 문 안에 있는 곳으로 다다르게 됨. 그곳에 있던 건.
 
 
15도.jpg
 
다이아몬드보다 400배는 더 단단한 아즈반티움. 두께는 6. 1미터. 거기엔 집이라는 단어가 써져 있음.
 
닥터: 나가는 방법은... (아까 해골을 주운 곳에서 봤던 새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새. (무언가 떠올린다)
 
그리고 타디스 안으로 들어가서 "항상 기억하는게 그때야!" 라며 화를 내며 두려워하듯 화냄.
 
닥터: 더 이상 이럴 수 없어! 더 이상은! 왜 항상 나인건데? 왜 다른 사람 차례는 아닌건데!
 
클라라: (칠판으로) 어떻게... 이겨내실 거죠?
 
닥터: (애원하듯) 지면 안 돼? 그냥 이번 한 번만. 쉬울 거야. 그냥 저들에게 하이브리드에 대해서 말하면 돼.
 
여기에서 닥터가 진 다는 것은 그냥 괴물에게 최후의 진실을 말해서, 저 아즈반티움이 스스로 열리는 걸 말하는 거임.
 
 
16도.jpg
 
상념하듯 벽에 기댄 닥터. 그리고 점점 다가오는 고백을 강요하는 괴물.
 
(타디스 안)
 
닥터: (화내듯) 항상 이럴 수 없어. 그냥 지면 안돼? 그냥 지면 안 돼냐고!
 
클라라: (칠판으로) 안돼요.
 
닥터: 난 모든 순간을 기억해 클라라. 하지만 넌 없어. 내가 뭘 하든. 넌 여전히 없어. (주저 앉는다)
 
클라라: (육성으로) 닥터. 누군가를 잃은건 당신뿐이 아니에요. 누구나 그렇죠. 이겨내세요. 떨쳐버리세요. 시간이 됐어요. 일어나세요. 그리고 이겨내세요.
 
그리고 닥터는 아즈반티움에서 일어남. 이젠 그 괴물은 유일한 통로에 있어서 탈출도 불가.
 
닥터: 또 만났네. 고백할 건 없어. 하지만 진실을 알려주지.
 
라고 하면서 닥터가 한 선택은...
 
 
17도.jpg
 
아즈반티움을 손으로 치는 일임.
 
닥터: 하이브리드는 아주 위험한 비밀이야. 아주 위험해서 비밀로 간직해야 하지.
 
그리고 계속 벽을 쳐 댐.
 
닥터: 그래서 너에겐 말 안 해줄 거야. 대신 난 더 최악인 짓을 할 거야. 난 여기에서 나갈 거고. 여기에서 날 가둔 놈들이 뭘 하려던, 그걸 막을 거야.
 
그러면서 닥터는 어릴 적에 들은 "100년마다 다이아몬드 산으로 가서 부리로 깍는 새" 이야기를 해줌.
 
닥터: 영원이란 시간엔 몇 초가 존재할까?
 
그리고 계속 벽을 치는 중간에 괴물은 닥터를 만짐. 그리고 닥터는 전신이 화상 입은 몰골이 되면서...
 
 
18도.jpg
 
닥터: 타임로드는 재생성 에너지 때문에 죽으려면 좀 오래 걸리지. (닥터의 종족인 타임로드는 죽음에 가까워지면 모든 세포를 새로 바꿔서, 기억만 유지된채로 새로 태어남. 항상 배우가 바뀌는 이유가 이것)
 
라고 말하면서 저렇게 힘겹게 기어가며 처음 왔던 방으로 돌아감.
 
그리고 거기에 있던 기계를 보며,
닥터: 이건 텔레포트 장치 같은 것이 아닌 3D 프린트 같은 거야. 그렇다는 건 이곳 어딘가에 나의 복제품이 있다는 거지. 나와 아주 똑같은. 내가 처음 왔을 때처럼 말이야. 7000년 전과 똑같은...
 
 
19도.jpg
 
닥터: 남은 할 일은 에너지원을 찾는 거야. 그 에너지를 위해선... 무언가를 태워야 하지.
 
닥터는 기계 선에 자신을 연결 시키고, 레버를 당김. 그래 이 편 첫 장면 처럼.
 
​그렇게 닥터는 태워지고, 죽기 전에 모래에 "새"라는 다잉 메세지를 남겨.
 
닥터: 내가 얼마나 이 짓을 할 수 있을까? 오래된 나를 태우는 일 말이야.
 
 
1도.jpg
 
그렇게 새로운 닥터가 나오고
 
 
8도.jpg
 
옷을 바꾸고
 
 
20도.jpg
 
​닥터의 해골은 자꾸 바다 속에 쌓이고
 
 
 
21도.jpg


 
22도.jpg
 
 
시간은 점점 더 쌓이며
 
 
23도.jpg
 
​벽은 점점 파이며, 이야기는 점점 길어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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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억년이 흐르게 됨
 
25도.jpg
 
닥터: 양치기 소년이 말하길. 100년마다 다이아몬드 산으로 찾아와, 부리로 갉는 새가 드디어 산을 다 깎았을 때, 영원에겐 1초의 시간이 흘러요.
 
벽이 깨지게 됨.
 
밖은 오렌지색 하늘을 가진 행성이었음. 여기에서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건 갈리프레이임. 잃어버린 닥터의 고향 행성.
 
닥터는 소년 한 명에게 도시로 가서 내가 왔다고 전하라고 함.
 
그 뒤에 더 떡밥이 있지만 그건 흥미가 없을테므로 여기까지 말함.
 
결론적으로 모팻!!! 이란 말을 자꾸 할 정도로 너무도 재미있는 에피소드였음. 그리고 닥터의 감정을 잘 표현한 피터 카팔디의 연기가 돋보이는 애피였음.

출처 내 블로그에 쓴 걸 옮긴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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