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경제개념중에 수요 - 공급 그래프 그리는게 있는데요.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다면 가격이 오르고, 수요는 적은데 공급이 많다면 가격이 떨어진다.
라는 그런게 있죠. 경제 조금이라도 공부하신 분들이면 상식이겠죠.

 그런데 인구 그래프를 보면, 출산율은 저조하고, 점점 고령인구는 늘어나는 추세가 보입니다.
사실상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고 보면 될것입니다. 베이비 붐 세대가 점점 노령
인구로 유입되고, 그 이후에는 한집마다 1~2 명정도의 출산을 했으니 청-장년층은 유지되거나
혹은 감소되는 추세입니다. 

 그러니까 즉 수요는 줄어드는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아파트 막지으라고 해서 계속
아파트공급은 늘어나왔습니다. 노령인구가 점점 경제활동에서 벗어나면서 큰 집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어서 작은 집으로 옮길 경우에, 매물이 늘어날겁니다. 그런데 막상 집을 사려는 사람은
인구감소로 인해서 줄어드는데, 집값이 오를수는 없을거 같아요.

 지금 집사라! 안그러면 비싸져서 못산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요
지금의 부동산가격은 거품이 심한거 같거든요. 그렇다고 모기지론으로 집을 사봐야 분명히
집값이 떨어질건 뻔한데, 굳이 비싼값을 주고 집을 사서 이자도 내가면서 가격이 떨어질게 뻔한
집을 가지고 있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뭐 집값 떨어진다고 공적자금 투입해야한다는 개소리 하는사람들은 대체 뭔 생각으로 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가 집을 5억에 샀다고 해서, 본전찾을 생각만 하는거 같은데. 물가상승분을 고려한다고 해도
집도 오래쓰면 감가상각이 발생할 터인데, 굳이 수요가 많지도 않은데 웃돈주고 사야한다는건
이상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