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에게 지적도 충고도 칭찬도 딱히 하지 않는 남의 인생은 관심없는 그런 닝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을 입안까지 차올랐다가 삼키고마는 그런 친구가 있어요.
같이 있으면 남자고 여자고 다 쳐다보는데 첫째는 예뻐서, 둘째는 얼굴을 너무 막 써서요.........
미적감각이 남달라서 이글을 패게에도 적어야하나 고민할 정도로 옷도 못입습니다.
얼굴 그렇게 쓸거면 나나 주지 싶은데, 문제는 본인은 아주아주아주 만족한다는 거에요=_=
자기 예쁜 건 알아서 남들이 그 이유만으로 쳐다보는지 알아요(...)
내 예쁨이 한껏 업그레이드돼었다고 여기는 거 같아요....................
남들이 보기엔 바닥을 뚫고 다운그레이드되었지만.
이때까진 참견안하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참견을 해야하나, 싶은 이유 중에는
어제 친구들이랑 만나서 카페에서 수다 떠는데 그 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 옆 테이블에서 쑥덕거리는 걸 들어서에요.
일부러 들리라고 그런건지 아님 안들린다고 생각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저꼬라지해서 다니는데 주변에서 얘기해주는 사람 하나도 없나보다며 친구들도 일부러 말안해주는 거라는 둥
여적여를 들먹이며 한껏 비아냥대더란-_-
존나와 씨발이 없으면 말이 안되는 너네의 천박한 입부터 닥치라고 하고 싶었는데
그 당시에는 고 가시나들이랑 개싸움했다가 친구가 어떻게 느낄지 몰라서 그냥 넘겼어요.
그냥 대놓고 지적질을 해야할까요.
연예인 화장한 사진이라던지, 화장법에 관한 링크글 같은 거 친구들끼리 공유하는 편이라
은근슬쩍 니가하면 진짜 잘어울릴듯, 뭐 이렇게 단톡방에서 몇번 돌려 나온적은 몇번 있는데
그런 건 씨알도 안맥힘;;;;;;;
그 친구 데리고 안녕하세요, 라도 나가야할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