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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5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먀먀먀★
추천 : 22
조회수 : 19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19 18:08:32
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
화분을 들여놓으시고나서부터 사촌누나(그 당시 유치원에 다니던)
가 이상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거실에 있는 화분 근처로는 가지도 않고 이유없이 자주 울거나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애들이니까, 또 기분이 나빠서겠거니 하고 생각하시던 큰어머니도 점점 우는 횟수가 늘어나자, 사촌누나에게 왜 그런지 물어보셨다고 합니다.
그러자 사촌누나는 누가 거실에서 자기를 쳐다보고 있다고 말했더랍니다.
물론 큰아버지 내외분하고 사촌언니 외에는 아무도 없었죠.
안그래도 화분의 기묘한 모양새때문에 기분이 나쁘셨던 큰어머니도 사촌누나의 말을 듣는순간 소름이 확 끼치셨다고 합니다.
큰어머니께서는 그 화분을 내다버리고 싶어하셨지만 큰아버지가 일이 많으신 관계로 상의할 시간도 없었고, 그 화분이 혼자 옮기기에는 너무나도 무거웠기 때문에 결국 계속 지켜보시기만 했다고 합니다.
그 동안 사촌누나가 우는 빈도도 점점 많아지고 싸늘한 느낌도 더 많이 받으셨다고 합니다.
3편 계속
출처 |
투고했던 글을 조금 더 자세히 다듬어서 옮기려니 글 분량이 많네요 ㅜㅜ 3편에서 끝낼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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