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파데유목민이고 또 피부상태가 매일 달라서 기초를 똑같이 깔아줘도 언제는 파데가 쫙 붙고 어떤때는 갈라지고 어떤때는 밀리기도해요..(건성이라 기초를 여러단계로 좀 꼼꼼히 쌓아야해서 더 까다로운 것 같아요...ㅠㅠ) 그나마 착붙이었던 조합이 레브론 컬러스테이+미샤 초보양23호 였는데 진짜 피부도 뽀송뽀송해지고 컬러감도 너무 하얗지 않고 딱 뽀얗더라구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였나 뭣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바르면 좀 찐득한감이 있고( 습도 탓인것 같아요.. 그렇다고 기초에서 뭘 생략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랬다간 뜰지도 모른다는 불안감..ㅠㅠ..) 컬러도 겁나 칙칙하게 올라가요.. 피붓결도 더럽게 표현될 때도 있고.. 솔직히 안전빵으로 가려면 쿠션바르면 되는데 (적당히 촉촉하고 피부표현도 잘 돼요..미샤탠션팩트..기초에 엄청 신경 안써줘도 되고..수정하기도 쉽죠) 뭔가 지속력이 안좋을 것 같고 그냥 뭔가 아침에는 매트한 파데로 지속력을 꽉 잡아줘야 한다는 강박감(?) 도 있어서 망할 가능성을 가지고도 매일 레브론이나 더블웨어로 손이 가게 됩니다.. 진짜 대충할때도 에뛰드 컬러래스팅(?)은 바르고 나가요.. 쿠션은 무조건 수정용으로만.. 근데 앞서말한바와 같이 피부상태가 매일 다르다보니 기초를 15분간 열심히 쌓아도 파데를 올리는 순간 뜨거나 더럽게 표현 될 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진짜 현타와요 ㅠㅠ 시간도 없는데 지우고 다시 기초깔고 또 다른 베이스 시도해보는건 꿈도 못 꾸겠고.. 그렇다고 그지같은 피부로 하루종일 직장에서 일하는 것도 그날 하루기분을 꿀꿀하게 해버리니깐.. 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열씸히 기초쌓고 더블웨어 발랐는데 피부색도 똥같고 피붓결도 똥이네요 ㅠㅡㅠ.. 베이스가 그지니 블러셔나 섀이딩도 예쁘게 안 올라가고... 눈화장은 잘 됐는데 혈색이 죽어보이니깐 너무 못나보여서 우울해오.. 지금 파우더 처리까지 다 하고 매트한 상태인데 여기에다가 쿠션으로 수정하기도 약간 애매해요.. 피붓결 더 더러워보이거나 밀릴까바.. 내일 아침은 꼭 미샤 텐션팩트로만 사용해볼라구요.. 뭐 망하면 하루종일 우울하겠지만 여러가지 시도를 해봐야 저에게 맞는걸 찾을 수 있지 않겠슴까.. 걍 넉두리였어요.. ㅠㅡ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