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0년대 누들누드, 아색기가 등 독창적인 단편으로 사랑받는 만화작가이던 양영순.
2. 1001, 라미레코드, 철견무적, 란의공식 등으로 장편에 도전했지만 무계획적인 스토리와 상투적인 클리셰만 남발.
3. 희대의 명작(이 될 수 있었던) 플루타크 영웅전은 일간스포츠와 갈등인지 뭔지로 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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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덴마는 2016년 1월 현재 800화 찍은 대(大)작. 하지만 정교하지 못하고 비슷비슷한 유우머와 1차원적인 떡밥의 반복으로 지루하게 느껴진다.
5. 양영순은 오리지널 스토리보다 각색이 더 잘맞는것같다. 근데 1001에서 판타지의 느낌을 잘 못 살렸던걸 생각하면.. 덴마 대충 마무리 하고 플루타크 영웅전 같은 정치, 군사물에 도전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올해 47세 젊다고는 할 수 없는 나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충분한 나이. 과거의 환상에 갖혀있는 김성모 옹 같은 사람도 있긴 하지만 비슷한 연배의 전상영 작가를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것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