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유에서 눈팅족으로만 보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치... 잘 모릅니다.
뉴스나 커뮤니티로 많이 기사나 글을 접하고 있지만 자세한 부분까지는 알지 못합니다.
오유에서도 저처럼 관심이 있으나 표면적으로 나서지 않는 분도 있을테고 관심이 많아 세부적인 상황까지 인지하고 계신 분도 있을테지요.
저는 더민주의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최근 행보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지켜보는 사람이며
새누의당 같은 경우에서 상식적으로 저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선이 없으면 차악이라도 뽑자.
현재 새누의당은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더민주는 새로운 인사영입이나 시스템 물갈이를 통해서 긍정적인 면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인재 부문에 대하여서는 썩은물을 정수기가 필터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썩은물은 걸러진 상태이고 생수에 미네랄을 첨부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인재나 잔류 인원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상반된 의견이 있는 상태 인 것 같은데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달리 말하면 의원들과는 달리 직접적인 권한이 없고 의견 제시 및 참여만할 뿐이죠. 이번 인재영입에 대해 불호를 가지고 있는 분들께서는 문대표를 일단을 믿으라 하는 말입니다. 현재 행보를 보면 끌려다니지 않고 굳건한 모양새이고 인재영입에 대해 누구보다 고민하고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결정자이지요. 몇몇 인재에 대한 불안감이란 그사람을 봤을 때 처음부터 긍정적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도 있으나 그 반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모습이나 최근까지의 정황을 보았던 것을 근거로 비판을 하시겠죠. 그러나 과도한 긍정이나 비판이 형성되는 배경에는 현체제에 대한 불안감의 증가가 가히 높다는 것 입니다.
고정 30%라고 이야기되는 여당의 콘크리트 지지율을 보면서 '다음에도 또 지면 어쩌지. 다음에 안되면 정말 망하는데.' 이런 불안감.
세월호, 위안부 등의 사태를 겪으면서 이루어지는 현상에 대한 분노적인 몰입.
많은 사람들이 현정부에 가지고 있는 불신. 그 불신이 클수록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겠죠.
그럴수록 내가 한표를 행사할 수있는 사람에 대한 가치, 투명성, 능력에 대한 민감성은 더욱 더 커질겁니다.
이 민감성이 극에 달했을 때는 무더운 여름에 옆사람과 살을 닿을 때 짜증나는 것처럼 나와 반대되는 글을 봤을 때 반대감이 본능적으로 느껴져 분쟁이 일어나고 수위를 넘어선 비판이 나올 수 있으며 그럴수록 배려적인 모습과 애정어린 비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념은 개인적이고 자기 가치에서 비롯되지만 그것을 설득하는 것도 노력과 진정성을 통해서 가능할수도 있겠죠.
현재 진행형인 상황이지만 틀은 짜여져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냉정하지만 과도하지 않은 비판과 긍정적이지만 무조건적이지 않은 신념으로 현상황을 타개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내 뜻대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하지만 현 상황은 인내와 협동을 통하여 자기 가치에 대한 표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한표를 행사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말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두서없는 글임에도 읽어주신 분들께는 감사드립니다.
개인소장용으로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맑은 마음으로 맑은고딕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