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극의 소마 (만화판 기준)가 150화 까지 왔네요.
워낙 좋아하는 형태의 만화인데에다가, 현재 Top에 있던 다른 점프 만화들이 많이 무너지고 있는 추세라서
현재 소년점프의 Top클래스의 만화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원피스도 많이 무너졌고... 블리치는 몇년전부터 저꼴이고 나루토도 결국은 똥을 퍼지르고 완결냈으니...]
어쨌든, 만화를 보며 이러저러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 만화를 보면서도 몇가지 이야기를 생각하게 됬는데요
그 이야기를 몇가지 해볼까 합니다.
*스포일러 일 수 있으니 내용을 전체적으로 보지 않으신 분들 중 보기 원치 않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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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극의 소마 앞으로의 1학년 내용전개에 대해
이건 125화가 진행될 당시 꾸르 만화 사이트에 제가 올렸던 진행 비교 표 입니다.
적당히 에피소드를 나눠서 얼마나 호흡이 길고짧은지를 원나블과 비교해 본 표인데요 전체적으로 에피소드당 11.5화 정도 되는 원나블에 비해
7.3화라는 획기적으로 짧은 에피소드를 제공합니다.
결국 짧은 호흡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는 중이고, 에피소드당 화수가 짧다는 이야기는 겨울이야기에 접어든 지금 곧 1학년이 끝날 거라는
예측이 가능하죠.
이번 이야기는 이에대한 예측이 되겠는데요.
합숙 > 가을선발 > 스테지엘 > 학원제 > ??? > 2학년 이라는 이벤트가 학교차원에서 준비하는 이벤트 일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겨울방학을 빼낸다면 결국 일본의 3학기를 생각해 그 3학기동안 3학년이 졸업하고 차기 십걸들이 정해지는 이벤트가 ???자리에 안착하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학원제가 끝난 지금 남을 에피소드는 십걸에 대한 안착과 아자미 정권에 대해 반격하는 스토리가 될것이고, 여기에 크리스마스나 겨울방학등의
이벤트까지 생각하면 큰 에피소드로는 4개, 아자미 정권이 앞으로 2개의 에피소드 분량정도는 먹을테고 십걸 안착도 2개의 에피소드 정도는 먹을거라
봅니다. 거기에 크리스마스, 겨울방학이 1~2개의 에피소드 분량이 된다고 하면 총 7개의 에피소드 분량정도가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여담이였습니다만, 결국 하고싶은 이야기는 앞으로 아자미 정권에 대항하는 이야기와, 십걸 선발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이벤트처럼 소소한 이벤트들 몇개가 일어나고 나면 2학년을 맞이할 거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2. 가을 선발 결승 결과에 대해서.
사실 지금 말해봐야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가을선발 결선은 소마가 패배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라고 봅니다.
그에 대한 추측으로
1. 하야마 아키라의 요리가 100회때 등장함.
2. 미마사카 스바루의 존재.
두가지가 근거라 된다고 봅니다.
둘다 작품 외에서 내려다보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100회때 등장은 상징성을 이야기 하는 것 이고, 미마사카 스바루의 이야기는 약간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미마사카 스바루는 분명 소마에게 졌고, 3-4위로 확정이였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에 있었던 하야마 아키라와 쿠로키바 료의 경기입니다.
둘의 승부가 백중세여서 판정이 없이 결국 둘다 올라가 삼파전이 되고 말죠.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하야마 아키라나 쿠로키바 료가 우승을 할 경우 현재의 내용처럼 문제없이 공동 2위를 수여하고 결선을 마치면 땡입니다.
왜냐하면 실력 부등호를 그리자면 하야마≥쿠로키바=소마>미마사카 라는 그래프가 정확하게 그려지기 때문이죠.
쿠로키봐와 하야마의 위치를 바꿔도 부등호는 가능합니다. 문제는 소마가 우승했을 경우입니다.
소마 우승시 소마≥하야마=쿠로키바 ?? 미마사카 라는 불합리한 그래프가 펼쳐집니다. 소마가 우승시 부등호가
소마>하야마=쿠로키바??미마사카 의 경우가 될수도있는데 (압도적으로 이길 경우) 문제는 미마사카와 쿠로키바나 하야마는 겨뤄본적이 없어서
2-4위를 나누기 애매하다는 겁니다. 당연히 연재는 길어질 테고, 소마가우승한 시점에서 2-4위전을 치르는 경우나 작품내에서 이럴거면 왜 3파전을
올렸나 라는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는 거죠. 당연히 보기 좋고 지루한 그림이기 때문에 작가도 계산된 연출이였겠지만, 소마의 우승은 이미 없는
상황이 아니였나라고 돌아보는 겁니다.
3. 차기 십걸
차기 십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분명 현 십걸은 1~5위가 3학년, 6~9위가 2학년, 10위가 1학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경우 3학년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차기 십걸에 대한 이벤트는 분명 일어날테고, 2학년 모두와 나키리가 자리를 지킨다는 가정하에
5명의 T/O가 생깁니다.
우선 가을 선발 결선 멤버는 8명이며 가장 실력면에서 가장 불합리하다고 볼 수 있는 미마사카를 제외해도 7명이 제외됩니다. 거기에 변수는 또 있죠.
나키리 에리나의 존재입니다. 분명 나키리는 '최연소' 십걸입니다. 만약 나리키가 없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10석의 자리가 분명 2학년 or 3학년중 한명이 차지 했을텐데, 6위부터 2학년생이 십걸에 들어있는것으로 미루어 10석은 분명 2학년의 자리 였을
겁니다. 현재 실존하지 않는 이 인물을 A라고 가정하고 설명하겠습니다.
이 A는 현재 대학생일 작년의 3학년이 졸업하고 혹은 졸업하기 직전, 1학년 생들이 아직 입학하기 전의 공백기간 동안 똑같이 십걸 차기 인물에
들어서 10석을 차집합니다. 그러나 1학년이 입학 한 후 나키리 에리나라는 존재가 존재하고, 식극이 걸려서 십걸에서 내려옵니다.
라는 형태가 가장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이유는 나키리 에리나의 경우 나키리 일족임에도 불구하고 학원 내에서 아무런 특혜를 받지 않습니다.
일반 수업도 들으며 십걸 직도 수행하고, 스테지엘이나 합숙도 수행합니다. 나키리 일족이라는 특혜가 있다면 필요가 없는 경우죠.
그런데 이런 경우에서 나키리 일족이라는 이유로 십걸을 하사하지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분명 실력도 있지만, 십걸이 되기위한 어떤 절차가 분명
존재 했다고 보는데 이경우 가장 가능성이 높은것이 식극이라고 봅니다.
결국 A는 일발 식극으로 패배해 나키리에게 10걸자리를 주고 은둔한 2학년 생일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 이대로 이를 갈아왔다면
분명 차기 십걸 자리중 하나는 그에게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반명 현 십걸 2학년 중 가장 안좋은 형태를 보면, 9석의 에이잔은 주인공인 소마와 크게 반목중입니다. 물론 150화 기준 소마가 이기긴 했지만
스페셜리테도 보이지 않았고, 불리한 조건에서의 싸움이였으므로 십걸자리는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연 차기 십걸 선정에서 에이잔의 자리가 남을지가 의문입니다.
분명 그 와중에 현재의 악역을 보여줄 테고 결과적으로 반목하는 소마나 혹은 다른 1학년들과의 식극이나 대결등을 통해 십걸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 하는게 제 예측입니다.
실제로 2석인 린도도 '아마 요리에 열중했으면 십걸중 몇은 에이잔에게 먹혔을 것이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반대로 말하면, 요리에 열중하지 않고 컨설턴트에 빠진 결과 십걸중 누구도 에이잔에게 먹히지 않는 현재의 상태를 얘기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결국 십걸중 실력이 가장 떨어지는 건 에이잔이고, 현재의 반목으로 보아 에이잔은 십걸에서 떨려나갈거라는것이 제 예측입니다.
쿠가의 경우 학원제를 거치며 소마를 인정하는 포지션이 되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도움을 줄것 같고, 키노쿠니 네네의 경우 2학년중
석차가 가장 높으나 현재 나온부분이 없어서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잇시키의 경우 모든 1석이 할 일을 일임당하고 있으며 그일을 하고 있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행태로 보아 차기 1석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현재의 2학년들이 3학년이 되는 다음 십걸의 석차를 예측하면 아래와 같이 될거라고 생각되는데요,
1석 - 잇시키 사토시
2석 - 키노쿠니 네네
3석 - 쿠가 테루노리
남은 4~10석을 현재의 1학년과 A씨가 채울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기본적으로 4석의 경우 나키리 에리나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독보적인 실력과 행태를 보여주고 있고 아직은 실력적으로 무너질 때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5석의 경우 무명의 A씨가 채우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건 예측이니 근거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네요.
6석의 경우 하야마나 타쿠미 알디니가 채우는것이 가장 확률이 높지 않은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6석부터가 사실상 1학년 최강자 라는 이야기인데 (나키리 제외) 이 자리는 가을 결선 1위인 하야마 혹은 미마사카에게 패배 후 칼을 갈아온
알디니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7석은 하야마나 앨리스가 들어가는게 맞지 싶습니다. 가을결선 본선 1회전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실력적으로 밀렸다기 보다는 도시락에 대한 이해도와
배려심부족이였으므로 실력적으로는 아리스도 충분히 들어갈만하다고 봅니다.
8석은 소마가 차지할 것 같습니다. 소마는 사실상 같은 기숙사인 잇시키보다 쿠가와 닮았다는 점이 많이 부각되고, 쿠가와도 인연이 깊은 만큼
상징성을 위해 같은 8석에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입니다.
9석은 6석이 알디니, 7석이 앨리스인 경우 하야마가, 6석이 하야마 7석이 앨리스인 경우 쿠로키바가 맡을 것으로 봅니다. 실력적인 부분이 될것으로
보여서 쿠로키바와 하야마, 소마 셋은 십걸로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보입니다.
10석은 쿠로키바나 알디니가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자리를 메꾸는 식이지요.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몇가지 경우의 수가 나오는데,
가능성 높은 순으로 매긴다면
구분 | Ver.1 | Ver.2 | Ver.3 |
1석 | 잇시키 사토시 |
2석 | 키노쿠니 네네
|
3석 | 쿠가 테루노리 |
4석 | 나키리 에리나
|
5석 | A |
6석 | 하야마 아키라
| 타쿠미 알디니 |
7석 | 나키리 앨리스 | 타쿠미 알디니 | 하야마 아키라 |
8석 | 유키히라 소마 |
9석 | 쿠로키바 료 | 나키리 앨리스 |
10석 | 타쿠미 알디니 | 쿠로키바 료 |
이런 형태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4. 기타 이야기
4-1. 현 4석인 아카네가쿠보 모모는 1학년 시업식날 1학년들과 모습이 찍혔습니다.
가운데줄 두번째 컷에보면 머리모양도 똑같고 인형까지 들고 있지요.
4-2. 150화 기준 현재 소마를 좋아하거나 호감이 있는 여성 캐릭터는 4명입니다.
메구미/쿠라세/이쿠미/히사코
여기에 나키리도 추가되겠지요.
현재 커플링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는데 가장 유력한 커플은
1. 하야마 아키라 - 시오미 쥰
2. 나키리 앨리스 - 쿠로키바료
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소마 - 나키리 도 추가되겠지요.
그외에 현 1석인 츠카사 에이시와 2석인 코바야시 린도도 사귀냐고 물으면 린도가 그냥 (ㅇㅇ) 하고 대답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4-3. 150화 에서 나키리 아자미가 사이바 죠이치로를 매우 극찬하며 이야기를 하면서 도지마 긴의 이야기는 전혀 꺼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석차는 도지마가 1석, 죠이치로가 2석이였지만 실력은 오히려 죠이치로가 높았을 수도 있을것이라 봅니다.
졸업성적이 '역대 가장 높았다' 라고 소개된 도지마인 만큼 죠이치로도 Top of Top의 실력일 것이 다시한번 반증됩니다.
또한 이것으로 죠이치로가 과연 어째서 졸업을 하지 못했는가에 대한 문제와 '졸업시험'에 대한 문제를 생각케 합니다.
졸업시험에 괴식을 내서 탈락한게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4-4. 나키리 아자미와 시오미 쥰의 죠이치로에 대한 회상은 상당히 다릅니다.
시오미 쥰의 경우 이것저것을 먹이려들다가 기숙사에서 가장 어렸기 때문에 자기가 괴식을 다 먹었어야 했다고 회상한 반면
나키리 아자미는 죠이치로의 음식을 모두 완벽하고 창의성이 넘쳤다고 평가합니다.
시오미 쥰이 옳다면 나키리 아자미도 괴식에 조금은 시달렸을 테고 (회상에서 다른 기숙사생들이 안색이 나쁘게 도망침)
그에대한 언급이 있을텐데 신격화 시켜서 회상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나키리 아자미의 회상에서 "완벽하다" 라는 부분이 신경쓰이는데, 그토록 고급음식만 찾고 나키리 에리나를 교육시킨
아자미가 "완벽하다" 라고 말할정도면 얼마나 고급스러운 요리인지 상상하기 힘듭니다.
결과적으로 죠이치로의 기본적인 능글거리는 성격과 맞지 않았던 학창시절 별명인 "수라"와도 이어지는 연결고리로 보입니다.
학생때는 때때로 괴식을 내는 경우는 있어도 상당히 차갑고 딱잘리는 요리를 했을거라 추측 됩니다.
4-5. 현재까지 밝혀진 1석은 단 네명입니다.
나이가 많은 순으로
1석 도지마 긴
1석 나키리 아자미 (제명)
1석 시노미야 코지로
1석 츠카사 에이시
넷 중 요리가 나온건 시노미야와 츠카사 에이시 뿐인데 공통점을 찾자면 넷 모두 매우 고급스러운 요리이며 재료의 맛을 본연으로 살려내는
쪽을 택합니다. 츠카사는 그 방면에 극에 달하는 정도이고, 시노미야도 재료의 맛을 살리고 야채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쪽을 택했으며
나키리또한 매우 고급스러운 요리 외에는 처분하는 형태를 띕니다. 성격은 넷 모두 매우 다르지만 요리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공통점이 많으며
이는 작가의 성향을 방영한것 같습니다. 재료를 부각시킨다는 점을요. 그런 성향을 탑으로 올려놓은게 아닐까 합니다.
또한 네명이나 되는 남자 1석이 나왔으므로 다음에 나올 1석은 여자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여기까지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