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열시간 시급 3370원 받고 한달 반동안 일했어요
원하던 분야였기 때문에 주변에서 그렇게 일하는거 부당하지 않냐, 하지마라. 했어도
배울게 있겠지 하고 들어갔어요
배울건 개뿔 분야 관련 일은 안하고 다른 잡일만 계쏙 시키고
일하는동안 여기저기 뺑뺑이 돌리고 그래서 한달반만에 그만뒀어요
그만두기 몇일전에 회식을 하고 일한지 일년 반 넘은 직원들 얘기를 듣게 됐는데
아무도 근로계약서를 안썼다는거에요
저는 무지하게도 수습이라 안써주는줄 알았어요 ㅋㅋㅋ
근데 정직원들도 아무도 안쓴거에 놀라고
그만두기 이틀 전에 대표랑 면담을 했는데
"근로계약서를 왜 안써주냐 ?" 했더니
돌아온 대답이
"왜 그걸 써줘야 하냐? 그런거 없이도 우리 운영 잘해왔다 "였어요
그러다가 "굳이 원하면 써줄순 있다"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아니다를 직감
이틀 후에 바로 그만뒀어요.
최저임금 위반 사례로 신고 하고 2016년 1월 22일 금요일에
피진정인과 진정인 출석 요구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못받은 돈을 다 계산해서 문자를 남겼습니다.
그랬더니 전화가 왔더라구요
원만히 해결하자고
그래서 저는 속으로 아 돈 다 주려나보다~~
했는데 "절반을 주겠으니 그냥 해결 하자"고..
'니가 그거 받고 일하는거 미리 알고 들어오지 않았냐
너도 성인이니 그런거는 니책임도 있다 "
하더라구요 .
절반으로는 안될거 같다 했더니
"이런얘기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나도 너를 진정넣을 수 있다. 니가 월급이 이정도 인거 알고 들어온걸로 진정 넣을 수 있다.
그리고 근로계약서도 내가 써줄수 있다 했는데 니가 안쓴거 아니냐? " 라는 협박을 ㅋㅋㅋㅋ 하는거에요. 어이상실ㅋㅋㅋㅋㅋ
그래서 .... 노동청에 담당분께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그런 걱정은 하지말라 하시더라구요
대표가 아직 정신 못차린거 같아요
긴 싸움이 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이런 부당한 일이 없어지길 바라면서 무섭지만... 행동에 옮깁니다!
최저임금 못받았는데 혹시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계신분들
저도 무서워요 ㅋㅋㅋ 그래도 용기내서 하고 있어요 !!
진행되가는 과정 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