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계 파티를 갔습니다.
파티장이 소울이더군요.
파티 가입 신청했더니 아이템 살펴보는 듯 해요.
좀 있다 포기할까 하고 개올하 가려고 하는데 파티 가입이 되었기에,
채널변경 하고 파티 들어가려고 대기중이었습니다.
갑자기 그 소울이 저보고 '검성님 1번 하시라구요' 이러는겁니다.
뭐, 템이 후지니까 박스라도 밀어라 이건가 참
찝찝했지만 그래 뭐...니는 무기도 14강이니까 음청 잘나셔서 그렇구나 하고 1번 했습니다.
던전 도는 내내 사람 짜증나게 뭐라고 합디다.
'아 짜증나'
'아 뎀딜이 안나오네'
'아 좀...'
계속 이러고 댕깁니다. 홀리님은 말 없이 힐만 주고 계시구요.
토네는 뭐 소문난 벼슬아치니까 14강 믿고 뻐대는 소울에 빨판상어처럼 달라붙어서
'검성님 피뻥하시네 ㅎㅎ' 이러고 있고...ㅅㅂ...
박스밀기 방에서 1번 말고 나머지 죽으면 그 요정들이 1번 쳐다보는 건 다들 아실겁니다.
뒤져놓고 버그인거같다고 다음방 가서 살아나겠다고 저 혼자 덩치+요정 2마리 상대하면서
열심히 조졌습니다.
이틈 마지막판 발판밟기에서 그 소울새X가 대뜸 이럽니다.
'검성님은 다음ㅁ부터 이계 가실 때 채팅 안 줄이시면 욕좀 드실듯'
아...
그냥 열받음.
술도 먹고 기분도 꿀꿀한데..왠 똥파리같은 놈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