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힘들다 피곤하다 멀다 등등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외면해놓고 정작 입만 산듯 떠들었던게 현장사진을 보고 나니 부끄러웠습니다. 12월5일. 용기를 내볼까합니다. 그와중에도 또 결심이 흔들릴까봐 친구들 몇명에게 같이 갈 수 있느냐 물어봤지만.. 역시나 까였어요ㅎㅎ 전 용기가 없어서 앞에서 적극적으로 할 자신은 없네요.. 그래도 뒤에서 생수랑 수건들 짊어지고가서 어떻게든 도와드리고싶어요.. 그런데 걱정인건 나약한 정신의 소유자라서 막상 당일이 되면 또 걱정하고 머뭇거리면서 집에있을 것 같아요 혹시 12월5일 같이 가자며 머뭇거릴 저를 끌어주실 분이 계신가요.. 이 글을 쓰면서도 차마 혼자갈 용기가 없는 제가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