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시간만 운동해보자'는 생각으로 해보니, 운동량이 생각보다 적네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타고 내려가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더라구요.
1분 미만일거라 생각했는데, 1층에서 꼭대기층까지 올라오는 시간, 내려가는 시간 합치니 1분40초나 됩니다.
거기에 중간에 2분 정도 쉬어주니 30분이 후딱 가네요.
계단오르기 끝나고 놀이터로 이동하는 시간, 풀업-딥스 후 휴식을 최소로 하는데도 시간이 촉박(?)하더라구요.
조금 더 쉬어주면 2~3세트를 더 할 수 있겠는데, 그러면 시간이 길어지게 되구요.
지금 당장은 운동량을 늘려 근육을 만들고 체지방을 줄이는 것보다
바쁜 업무로 인해 늘어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운동하는데.... 하루 1시간 시간 내기도 힘드네요.
퇴근 후 저녁 먹고나면 하루 종일 치이고 힘들었던 몸을 쉬어주기 바빠 운동가기 귀찮아지기도 하고
때로는 야근이 길어지기도 하고 거기다 의미없는 회식도 늘어나네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운동하는게 좋은가'에 대해 고민하다 때로는 '오늘은 쉬자' 때로는 '오늘은 꼭 해야지'하는 갈대의 마음입니다.
운동량이 줄고 운동 횟수가 줄어드니 몸매가 변합니다. 나쁜 쪽으로 ㅜㅜ
주 3~4회, 월 15회 운동이 목표인데, 이 달에는 어제까지 고작 8일 운동했네요.
업무 효율성을 올려 더 일찍 퇴근하고 나태함도 벗어나야 겠습니다. ㅎㅎ
오늘 더운데도 하늘은 참 좋네요. 왠지 모르게 하늘이 가을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환절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득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