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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 단속 누가 시작한건지 존나 개새끼
게시물ID : freeboard_1240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zro
추천 : 0
조회수 : 2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1 03:09:40
- 먼저 저는 박정희 각하의 살신성인으로 이루어 내신 조국 발전을 경탄하는 바 입니다.-

 내가 zl존 젊던 시절 이야기 이다.
 나는 사실 귀찮아서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 장발장 이었다. 그리고 그게 티비에 나온 석류 잘먹게 생긴 연애인의 후광을 받아 스타일로 통하게 된 것은 행운 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부모님이 그러시는데 그 당시 그냥 돈 아낄겸 해서 냅둔거라고 하심...)
한국에서 머리카락 교복입고 다니는 것 은 좋다고 생각 했는데 왜 머리카락은 못 기르게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도 그럴게 책에서 읽고 엄마가 말해준 한국 옛날 문화는 부모가 물려준 것 이라고 머리카락과 수염을 안 자른다고 그랬거든.
 
 그런데 더 이상한건 그 사실을 선생님과 이야기 하려고 하자 다 괜찮은데 너만 불만이니 라더라.
 그래서 그렇지 않다고 했더니 그냥 웃으시며 지나가심.
 또 웃긴건 러시아에서 온 애는 노란 머리 그대로 두는데 다른 애들은 염색을 못 하게 하고 사람 머리털 색이 좀 다르면 어떻다고 참.
 의복에 관한 규정은 선생님도 어느정도 단정한 옷을 입는게 예의고 학생의 집안 형편의 비교를 덜어서 나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어른들은 또 머리카락에 신경을 쓰더라.(하지만 교복이 분홍색에 비싸다면 조금 투표를 해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러다가 나중에 생각해 본 결과 일본이 한국의 문화를 파괴하기 위해 강제로 머리를 밀게 한 정책이 생각났지.
 아마 그건 상대의 신체에 대한 규제로 복종의 정도를 알아보기 좋았으므로 
 
 머리 긴 놈 = 내 말 안듣는 놈
 
 이런 시스템을 적용시키면 
 딱 보이는 거 잡아다 족치기 좋았겠지
 이런 시스템들은 시민들이 알아보고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시스템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의견이 사람의 의견으로 수용 되면 개선이 되는데
 그런게 없잖아?

 그 당시 어른들의 "왜 너만 그러냐, 시스템의 잘못일리 없다, 무조건 너의 잘못이다, 너는 권리가 사실 있지 않다." 이런 반응돌을 들은 나로서는
 지금 한국의 상황은 예상하던 바.

 아마 극동 아시아 쪽은 민주주의가 자라기는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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