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페스티발 및 기타 프로모션 행사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상 수요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2. 그렇기 때문에 장소는 좁고, 인원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관리가 존나 안된다.
3. 1번때문에 일찍 온 사람들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콩고물은 진작 털려나간다.
4. 고로 즐거운 시간은 개뿔 행사 끝나면 전부다 회사 욕하느라고 정신없다.
그리고 이번 페스티발의 특징입니다.
1. 여름 시즌 절정(징검다리 연후)의 해운대에서 개최. 위치도 사람들 오라지게 지나가는 구역
2. 이번 여름 중 가장 더워 미치기 일보 직전의 날씨
3. 행사 장소 위치 = 졸라좁음.
3번 이해가 잘 안되실 것 같아서 네이버 지도 땡겨옵니다.
이벤트 장소로 예측되는 지점.
가로폭 = 세로 주차공간 2대+2차선 = 길게 쳐줘도 약 15메다
....일단 위치가 해운대 공영주차장 위치입니다. 그리고 해운대 공영주차장 너비는.... 좁습니다. 기냥 쫍아요. 졸라쫍음. 쫍고 긴~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피크시즌에 이 공영주차장 면적을 잡아먹으면서 합니다. 전체면적 다 쓴다 쳐도..... 하, 시바 아무튼 가로너비는 존나 좁습니다. 세로로는 길~죽하지만, 그 공간 다 쓴다 치더라도 수백명정도 수용할 급밖에 안될 겁니다. 행사장 면적+적재공간+스태프구획 고려한다면 말이죠. 천명단위로 몰린다 치면 헬지옥이겠지만 그정도 너비도, 인원도 안올테니 뭐 넘깁시다.
문제는 해운대 옆이라는 아쌀한 위치선정입니다. 호기심삼아 구경하러 오는 사람도 있을 거고, 줄서있는 님들을 구경할 사람도 많을겁니다. 저 시즌의 해운대는 백사장=파라솔 이니까요. 아무튼 사람이 졸라게 많고, 호기심에 구경하거나 줄선사람 구경하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그리고 졸라게 덥겠죠.
아무튼 간에 오라지게 덥고 행사장은 좁아터질 것이고, 님아들을 구경할 해운대 해수욕장 언니야들 오빠야들도 한가득일겁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신다면 다녀오세요.
하지만 가서 뭐 좋은거 먹겠다는 생각은 버리시구요. 상품목록중에 음료수랑 부채도 포함된 거 기억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