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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전후로 이사람 아시는분~
게시물ID : bestofbest_11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개그Ω
추천 : 254
조회수 : 13586회
댓글수 : 4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6/05/25 04:31:17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5/24 20:35:47
원조 꽃미남 최창민 "사기당해 6개월간 막노동했다" ‘원조 꽃미남’ 최창민이 6개월간 막노동판을 전전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최창민은 90년대 말 가수와 MC, 탤런트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오빠 부대를 이끌었던 만능 엔터테이너.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를 끝으로 돌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최창민은 다소 충격적이 사실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지난 2003년 사기 피해를 당했다. 믿었던 연예계 관계자로부터 배신을 당한 것이다. 모르는 사이에 이중계약이 되는 등의 사건으로 인해 제가 돈을 물어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법적으로 진위를 따질 수는 있었지만, 너무 오랫동안 알고 지내왔던 사람이라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최창민은 수천만원의 돈을 대신 물어줘야 했다. 하지만 충격이 컸던 최창민은 연예계 활동 대신, 새로운 길을 택했다. 최창민은 “당시에는 연예 활동에 대한 깊은 회의에 빠졌고, 누구에게 손을 벌리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 시기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어려움까지 겹쳤다. 그렇다면 돈은 어떻게 벌었을까. 가장 정직한 막노동을 선택했다. “6개월동안 거의 빠지지 않고 막노동 일을 했다. 집 근처(녹번동)에서 하면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길동, 천호동 인근에서 일을 했다. 다행이 그쪽에서 일하는 분들은 저를 잘 몰랐고, 저 역시 ‘동생 대학 등록금 마련하러 왔다’고 일하게 된 사연을 말했다. 6~7만원 일당을 받으면 고스란히 보관해 6개월동안 1,070만원을 모았다. 여기에 몰던 차까지 팔아서 돈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한번은 더운 여름날 길동 부근에서 모자를 벗고 일하다 지나가던 여고생들이 최창민을 알아본 적도 있다. 최창민은 “잘못봤다며 화를 내며 보낸 적이 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힘든 시절을 극복한 최창민은 한결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꽃미남’이라는 수식어보다는 남자다운 모습이 물씬 풍겼다. 밀렸던 학업도 이어갔다. 또 3년의 담금질 과정을 거치면서 연기자로 거듭났다. 모처럼 새 영화 ‘강적’으로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제는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힘든 시절은 지금 제 연기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다시 열심히 하는 최창민으로 팬들을 찾아가겠다.” 〈글 강영구기자 [email protected]·사진 김기남기자 [email protected]〉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 스포츠칸 & 미디어칸(http://www.sportskha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7년생인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일때 송혜교랑 같이 나오는 '나어때'라는 시트콤에서 인기 꽤나 있었는데 어느순간 이유없이 사라져 버렸다 했더니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부디 잘됐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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