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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X나 큰일날 뻔 했던 4년전 수원의 선택
게시물ID : soccer_116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원블루윙
추천 : 2
조회수 : 10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29 14:11:08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029550

[단독] 수원, 차범근 후임으로 홍명보 '극비영입' 했으나 '불발'

기사입력 2010-06-11 11:36 |최종수정 2010-06-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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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명문 수원이 '포스트 차붐'으로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영입을 극비리에 추진했지만 결국 불발에 그쳤다.
 

축구계의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수원은 지난 달 차범근 감독이 시즌 도중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뒤 그 후임을 물색하면서 홍명보 감독을 0순위로 올려놓고 영입 작업을 벌였다. 이 작업은 구단 차원을 넘어 삼성전자 고위층의 주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이 갖고 있는 한국축구 내 상징성, 지도자 세대 교체의 의미, 국제적인 지명도 등이 수원이 추구하는 장기적인 클럽 운영 계획과 맞아떨어진다는 판단이었다. 수원은 정규리그에서 두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차붐이 스스로 물러난 이후 '제2의 창단'을 한다는 목표 아래 성적과 마케팅에서 국내축구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는 최적임자로 홍 감독을 점찍었다. 하지만 수원의 러브콜은 홍 감독의 고사로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이 남아공 유소년을 위해 건립한 '하나은행 HMB 축구장' 개장 행사 참석을 위해 남아공을 방문한 홍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제의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친구들과 목표를 향해 함께 가자고 말해왔는데 나 혼자 먼저 빠지는 일을 할 수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해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을 맡아 이집트 국제축구연맹 청소년월드컵에서 8강을 이뤄낸 홍 감독은 같은 연령대 선수를 이끌고 2012 런던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결국 그는 수원이라는 국내 최고 명문팀의 사령탑으로 누릴 수 있는 '돈과 명예'보다는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젊은 유망주와 약속을 선택한 셈이다. 홍 감독은 "수원은 지도자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좋은 팀이다. 하지만 (그런 선택을 하려고 하면)우리 선수들이 눈에 너무 밟혔다"고 말했다.
 

수원이 홍 감독의 영입 움직임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에도 차범근 감독이 자신의 두번째 임기를 마치고 재충전을 위해 사령탑직을 떠날 때를 대비한 'B플랜'의 0순위로 홍 감독에게 의사를 타진한 적이 있다.
 

한편 수원은 차붐의 후임를 놓고 더욱 고민에 빠지게 됐다. 가장 유력한 국내 지도자 카드가 무산되면서 외국인 감독 영입에 더 힘이 실리게 될 전망이다. 수원은 다음달 월드컵 휴지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새 사령탑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때 당시에는 홍명보한테 퇴짜맞고 데려온 게 윤성효냐! 라고 화냈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혹시라도 예스라고 말했으면 구단 망할 뻔 했었던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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